삼성 휴대전화, 스페인을 사로잡다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17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삼성 휴대전화가 스페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월 첫 주 스페인 휴대전화 시장에서 21.1%의 점유율을 기록,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20% 벽을 넘어섰다.

 

   이어 2주차 21.9%, 3주차 24.1%, 4주차 24.4%에 이어 5주차에도 24.4%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06년 5.4%에 불과하던 삼성 휴대전화의 시장 점유율이 불과 4년여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2006년 5.4%에 이어 2007년 12%, 2008년 16.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스페인은 오픈마켓이 발달해 있는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사업자 시장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어 통신사업자와 제조업체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시장 특성에 맞춰 사업자별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별도로 구성하는 한편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업자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장 김정환 상무는 "스페인은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5번째로 큰 대형 휴대전화 시장이면서도 아직 성장 잠재력이 남아 있는 매력적인 국가"라며 "최근 프리미엄폰에 대한 교체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공략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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