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게임 방송을 위한 최고의 노트북 7종

PC 게임은 더 이상 일상에서만 즐기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게임 실력이 좋다면 취미가 직업으로 진화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수천 또는 수만 명의 팬에게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향후 트위치에서 대형 스타가 되는 데 관심이 있는 사용자는 이 글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현재 판매 중인 노트북 가운데 실시간 게임 방송에 적합한 제품을 정리했다. 
 

선정한 노트북은 GPU 및 CPU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일부 제품은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비용도 감안했다. 예산이 빠듯하거나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사용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의 노트북을 선정했다. 

1.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S17 – 종합적인 면에서 최고의 노트북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S17(ROG Zephyrus S17)은 스트리밍을 하는 사용자에게는 궁극의 제품이다. 이 노트북은 GPU 및 CPU 속도가 빠르며, 120Hz의 화면 재생률에 경이로운 17.3인치 4K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전체가 금속으로 된 튼튼한 새시, 6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음향 시스템, 맞춤 설정이 가능한 키보드 역시 고급스러운 경험에 일조한다. 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예산에 여유가 있고 최고의 노트북만 고집한다면 제피러스 S17이 최고의 선택이다. 

2.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14(2022) – 최고의 휴대성을 가진 노트북 

 

ROG 제피러스 G14(ROG Zephyrus G14)는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강력하다. 1.6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탁월하며, AMD 라이젠 9 6900HS 프로세서와 라데온 RX6800S GPU로 강력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유일한 약점이라면 PCWorld 테스트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인 키보드다. 제피러스 G14의 키보드는 다소 무른 느낌이고 백라이트는 밋밋하다. 따라서 역동적 성능의 휴대형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제피러스 G14가 정답이다. 

 
3. XPG 제니아 15 KC 

 

게임용 노트북은 대개 부피가 크고 무게가 2~3kg 정도로 무거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XPG 제니아 15KC(XPG Xenia 15KC)는 그렇지 않다. 1.65kg 정도의 중량은 준수한 게임 및 스트리밍 성능을 제공하는 노트북치고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매우 조용히 실행되는 것도 장점이다. PCWorld 테스트 결과 정상적 사용 시 잡음이 거의 없다. 조용하고 휴대성 있는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제니아 15 KC가 탁월한 선택이다. 

4. MSI GE76 레이더 12UHS 

 

MSI GE76 레이더 12UHS(GE76 Raider 12UHS)는 17.3인치 4K UHD 120Hz 디스플레이와 최신 12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자랑한다. 눈부시게 빠른 게임 경험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확신한 성능을 전달하는, 한마디로 멋들어진 제품이다. 크기가 꽤 큰 디스플레이도 몰입에 일조한다. 그러나 최대의 약점은 400만 원이 훌쩍 넘는 엄청난 가격이다. 그러나 강력한 성능에 그만한 대가를 지불한다면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5. 에이서 프레데더 트라이턴 500 

 

프레데터 트라이턴 500(Predator Triton 500)은 업무와 게임을 모두 만족시키는 우수한 선택지다. 다만 PCWorld 테스터는 디자인이 게이머의 환성을 자아낼 만큼 화려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원숙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성능의 경우 생산적인 업무와 게임을 균형 있게 수용한다. 인텔 코어 i7-11800H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6GB GDDR6 VRAM을 지원하는 맥스 Q) 덕분이다. 약 8시간 정도의 배터리 지속 시간도 게임용 노트북 치고 준수하다. 그러나 무게가 2.2kg 정도이기 때문에 언제나 책상에서 사용해야 할 듯하다. 

6. HP 빅터스 16(16-d0097nr)

 

견고한 성능부터 준수한 디스플레이까지 HP 빅터스 16(HP Victus 16)은 대부분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선택지다. 16인치 디스플레이는 1080p 해상도와 144Hz의 높은 재생률을 지원하며, 키보드 사용감도 매우 편안하다. PCWorld 테스터는 키보드를 장기간 사용하는 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숫자 패드도 있어 게임에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 이 노트북의 성능은 준수한 편이지만, 디자인은 세상에서 가장 멋지다고 표현하기 어렵다. 그러나 평범한 디자인에 불만이 없다면 빅터스 16은 괜찮은 선택이다. 

7. 에이서 니트로 5 17인치(2021) 

 

에이서 니트로 5 17(Acer Nitro 5 17)은 가치를 따지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나무랄 데 없는 그래픽 성능에 사진 편집 같은 과부하 작업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스토리지나 RAM을 교체할 수 있도록 각종 나사까지 제공한다. 두툼한 플라스틱 새시로 인해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다. 이런 절충 사항에 불만이 없다면 니트로 5는 고려할 가치가 분명히 있는 제품이다. 

실시간 방송용 노트북 선택 시 고려 사항 

실시간 스트리밍에 적합한 노트북을 선택할 때에는 노트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스타듀 밸리(Stardew Valley) 같은 가벼운 인디 게임을 방송할 계획인지, 메트로 엑서더스(Metro Exodus) 같은 시각적으로 화려한 게임을 방송할 계획인지, 게임뿐 아니라 업무에서도 이를 사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100만 원 초반대 노트북에서도 무난한 스트리밍과 게임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개별 요소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포트나이트(Fortnite) 같은 게임에 굳이 강력한 GPU가 필요하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실속이다. 
 

• GPU : 게임의 실행 성능을 결정하는 것은 GPU다. GPU는 구입 이후 교체해 업그레이드할 수 없으므로 꼼꼼히 따져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안정적인 게임 성능을 얻는 데에는 최고의 GPU까지는 필요하지 않다. GTX 1650은 중간-높음 그래픽 설정에서 1080p 게임을 즐기기 충분하고 가격도 적당하다. 최신 게임에서는 아무래도 프레임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 강력한 성능을 찾는다면 GTX 1660 Ti 또는 그 이상, 또는 최신 RTX 30 시리즈 GPU를 추천한다.
• CPU : GPU와 마찬가지로 프로세서 역시 업그레이드할 수 없으므로 까다롭게 선택해야 한다. 인텔의 경우 11세대 인텔 코어 i5 또는 i7을 추천한다. AMD은 라이젠 4000이나 5000이면 충분하다. 최소한 4개 코어는 되어야 하고, 가급적 6코어 또는 그 이상이 좋다. 
• RAM : 최소한 8GB의 RAM이 있어야 한다. 여유가 있다면 16GB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메모리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구매 이후 언제든지 교체하고 추가할 수 있다. 
• 스토리지 : 스토리지는 노트북에 설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의 수에 영향을 준다. RAM과 마찬가지로 추후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 512GB의 SSD와 하드 드라이브가 있어야 한다. AAA 게임은 스토리지를 많이 차지하는 편이다. SSD는 데이터를 회전 디스크가 아닌 칩에 저장하기 때문에 게임을 더 빨리 로딩한다. 
• 디스플레이 : 최소한 60Hz 재생률에 1080p는 지원해야 한다. 화면 크기는 개인 취향이다. 여러 개의 창을 스트리밍하거나 처리할 계획이라면 17인치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가 좋다. 
• 배터리 지속 시간 : 일반적으로 게임용 노트북은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이다. 또한 히트싱크나 기타 냉각 컴포넌트를 위한 공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노트북보다 무겁다. 사용하기 나름이지만 1회 충전으로 보통 4 ~6시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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