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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시안, 대기업의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하는 ‘지라 얼라인’ 공개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2019.04.11
지난달 소프트웨어 업체인 애자일크래프트(AgileCraft)를 1억 6,600만 달러에 인수한 아틀라시안(Atlassian)이 대규모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라 얼라인(Jira Align)을 공개했다.

2013년에 탄생한 애자일크래프트는 애자일 팀들을 비즈니스 전체로 연결해 관리자들이 프로젝트 진척 상황과 잠재적 병목 지점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AT&T나 TIAA, 듀크 에너지(Duke Energy) 등 여러 고객사가 아틀라시안 툴에서 사용하고 있다. 애자일크래프트는 SAFe나 LeSS, 스포티파이 등 대규모 애자일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아틀라시안의 애자일크래프트 인수는 지난주 마무리되었으며, 이제 애자일크래프트가 아틀라시안의 지라 포트폴리오 내에 지라 얼라인이라는 이름으로 합류하게 됐다.

아틀라시안은 지라 얼라인이 폭포수 개발에서 보다 유연한 애자일 프로세스로 이동하고 있지만, 비즈니스 리더들이 큰 그림의 프로젝트를 선명히 보기 어려운 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전했다.

아틀라시안의 서버 비즈니스 책임자인 카메론 디트슈는 “애자일 개발에는 여러 장점들이 있다. 기업이 보다 민첩해져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로드맵에 변화가 필요한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애자일 개발로의 변화에서 놓칠 수 있는 것은 조직 전반에 걸친 마감일과 고객이 해당 기능을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확실성, 가시성, 명료성이다. 애자일은 이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으며, 이는 보다 민첩해질 필요가 있는 대규모 조직들에게 특히 큰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대규모 고객들은 이런 애자일 개발의 장점을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확장하기 위한 지침을 모색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애자일크래프트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아틀라시안에 따르면, 지라 얼라인은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전사적인 비즈니스 측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어 임원은 물론 실무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디트슈는 “개발자, 개발 조직, 디자이너, 제품 관리자들은 그들의 작업이 전사적인 목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틀라시안의 현재 프로젝트 관리 툴과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현재의 지라는 중소 기업에 잘 맞고 지라 얼라인은 1,000명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규모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틀라시안은 공격적으로 프로젝트 관리 도구들을 인수하는 중이다. 애자일크래프트 인수 전인 지난해에는 옵스지니(OpsGenie)를 2억 9,5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2017년에는 트렐로를 4억 2,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트렐로는 자동화 툴인 버틀러(Butler)도 인수했고, 이 기능이 현재 플랫폼에 통합된 상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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