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 미래기술

IBM 왓슨, “환자의 건강 악화 시나리오를 예측”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2015.07.31
미국 전역의 7,800개 CVS 약국에 IBM 왓슨 인식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해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IBM과 CVS가 목요일 새롭게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만성 질환 환자의 질병 관리를 개선하는 데 왓슨 분석 예측 시스템 활용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 구체적으로는 의료계 종사자들이 왓슨의 자연어 프로세싱 능력을 활용해 환자의 의료 기록, 복약 처방, 의학 정보, 모바일 앱과 피트니스 기기 등 다양한 자료로 이해력을 높이고, 이 자료를 기반으로 도움되는 제안을 할 수 있게 된다.


IBM은 공동 개발 기술이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천식, 비만 등 폭넓은 만성 질병에 최적화되어, 개인 건강 상태가 악화될 위험이 있을 경우도 진단해 환자를 사전 대책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관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환자가 저방된 약과 식이 요법에 적응하고 잘 따를 수 있도록 촉진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도움이 되는 기본 주요 관리법과 외래 환자 프로그램 등을 추천하는 데 쓰인다.


IBM 수석 의료 관리자 리 규는 블로그를 통해 전반적인 목표를 CVS 약사와 의료계 종사자들이 “더 개인별 맞춤화 된 분석을 제공해 도달 가능한 가장 건강한 상태를 목표로 환자에게 자극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분석 시스템은 직원을 고용하는 일반 기업체, 의료 보험회사나 다른 의료 업체 시장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CVS는 구체적인 시스템 도입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IBM 왓슨은 의료계, 금융 서비스, 유통,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된다. 올해 초 IBM은 의료서비스 데이터 활용 용도로 왓슨에 클라우드 기반 액세스를 제공하는 왓슨 헬스 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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