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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2017년 직원 복지설계 4가지 트렌드

Sarah K. White | CIO 2016.12.28


데이터로 증명하는 직원 복지의 성과
기업 결정의 많은 부분은 수익률에 영향을 받는다. 안타깝게도 그동안은 직원 복지 개선과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를 찾지 못했다. 보이스는 “그동안은 직원 복지 향상이 생산성을 높이고, 결근율을 낮추며 인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다. 하지만 지난 몇 달간 발표된 연구 결과들이 그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28년 동안 주식시장 상황을 분석한 연구로 알렉스 에드먼스는 업무 만족도와 장기적 주식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 에드먼스는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기업의 성과와 직결되며, 이러한 변화는 수년에 걸쳐 천천히 나타난다고 밝혔다.

기업도 직원 복지 향상의 장점을 더는 모른 체할 수 없다. 단기적 수익률 중심의 의사 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 복지에 대한 투자가 기업 성과의 하한선을 얼마나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 직업의학 전문 컨설팅회사인 MBChB의 데이빗 뱃맨은 특히 직원에 대한 투자 가치를 데이터로 드러내 주는 대시보드나 툴이 이러한 인식의 전환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업들은 복지 프로그램이 비즈니스 성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전체적 시각에서 평가할 방법을 원한다. 복지 향상의 비즈니스적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재무 관점에서 효율성에 접근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 개발, 재정적 복지, 활동량과 생산성, 비즈니스 이윤 등 다양한 데이터로 효율성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복지 프로그램 도입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일부 진보적인 기업들은 이미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헬스 트래커를 배포하기도 했다. 리엔 증상치료 센터(Lien Centre of Pallative Care) 총괄 디렉터이자 싱가포르 듀크 국립대 의과대학원 교수인 에릭 핑클스타인 박사는 이러한 트렌드가 아직까지 성장 단계에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직원들의 건강한 습관과 생활을 유도하는 동기 부여를 통해 점차 자리 잡아 갈 것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을 통해 직원들의 생활 방식, 의사 결정, 목표 달성 상황 등을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웨어러블은 더욱 건강한 선택을 장려하는 동시에 직원 복지 프로그램의 효과와 결과를 평가하는 툴로써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도 하게 될 것이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운동과학 및 역학을 연구하는 이민이 교수도 2017년 직원 복지 프로그램 강화의 중요성을 지목했다. 이 교수는 “직원들의 복지 수준을 개선한다는 것은 물론 윤리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처방약 비용 등 의료비용의 전반적 상승세를 고려할 때 직원 복지 프로그램의 재정적 필요성이나 성과에 대한 측정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직원들이 그런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껏 투자해서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었는데 아무도 활용하지 않는 상황만은 피해야 한다. 특히 의료비용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서는, 경제적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효과적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의료보험이나 세금 공제, 처방약 비용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은 생산적이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이스는 “기술의 발달이 효율성과 성과를 향상시키면서, 사내 직원 복지 역시 생산성과 직원 참여, 목적의식, 그리고 업무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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