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SKT-삼성전자-카카오, 팬데믹 극복 위한 ‘K-인공지능’ 공동개발

편집부 | ITWorld 2020.12.22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삼성전자, 카카오와 팬데믹 시대의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AI 동맹으로 각 사가 가진 핵심 역량을 모아 ▲미래 AI 기술 개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방안 연구 ▲AI 기술 저변 확대를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국가 경제·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시점임을 고려해, 우선 코로나 조기 극복과 공공 이익을 위한 AI 개발에 초점을 맞춰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사는 ‘AI R&D 협의체’를 결성했다. 협의체에는 각 사 CTO 또는 AI 전문 임원급이 참석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향후 국내 타 사업자 참여는 물론, 글로벌 AI 얼라이언스 수준으로 규모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3사 협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에서 SKT 박정호 CEO가 글로벌 AI 전쟁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국내기업간 경쟁보다는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AI 분야에서 초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3사는 2021년 상반기에 공개할 첫 합작품은 ‘팬데믹 극복 AI’다. 이 AI는 ▲현재 위치 주변의 코로나 위험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위험도를 분석하여 ▲이용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거나 우회 경로 등을 안내한다. 향후 태풍, 폭우 등 재난 재해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다.

‘팬데믹 극복 AI’는 유동인구 빅데이터, 공공 재난 정보, SNS 정보 등을 통해 지역별 위험도를 정교화하고, 스마트폰 등에 기록된 일정, 항공권 · 공연 · 숙박 예약 정보, 평상시 이동 경로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3사는 ‘팬데믹 극복 AI’로 별도 서비스를 만들기보다는 ‘백엔드 AI 플랫폼(Backend AI Platform)으로 개발한다. 핵심 기능과 기술을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형태로 개발자·연구기관 · 기업 등 공공에 개방하고, 앱/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형태이다. 3사가 함께 운영하게 될 별도의 사이트에 내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3사는 ‘팬데믹 극복 AI’를 시작으로 사회 고령화, 미세먼지 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 연구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5G, 스마트폰, AI, 메신저 플랫폼 등 각 사가 가진 다양한 역량과 사업 영역을 융합하는 등 ICT 전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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