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룰즈섹 회원, 소니와 CIA 등 DDoS 공격 인정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012.06.26
룰즈섹 해킹 그룹의 두 명의 회원은 미국 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 소니, 폭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미국 애리조나 주 경찰과 영국의 SOCA(Serious Organized Crime Agency) 등 여러 개의 거대 조직의 웹사이트를 공격해 사용불능으로 만든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영국 윅포드의 라이언 클레리는 8개 혐의 가운데 6개에 대해 인정한 반면에 러윅의 데이비스는 4개 혐의 가운데 2개를 인정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월요일 영국의 서더크 크라운 법정에 들어섰다. 
 
클레리와 데이비스는 불법적으로 획득한 데이터를 페이스트빈과 해적 경매와 같은 사이트에 게재한 혐의를 갖고 있다. 
 
블룸버그와 여러 영국 신문들은 룰즈섹 그룹이라고 주장하는 라이언 아크로이드와 불명의 회원 두 명은 각각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라고 항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모두 4번에 걸쳐 2013년 4월까지 계속된다. 
 
클레리는 지난 6월 미국과 영국에 있는 수많은 목표를 대상으로 DDoS 공격한 혐의로 영국에서 체포됐다.  그는 초기에 지난해 SOCA에 대해 DDoS 공격을 시작하기 위해 봇넷을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그는 2010년 IFPI(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Phonographic Industry) 사이트와 BPI(British Phonographic Industry) 웹사이트를 공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클레리는 또한 미국에서 소니와 폭스, 그리고 다른 조직들에 대해 DDoS 공격을 한 혐의로 이번달 초 미국 연방대배심에 기소됐다. 미 당국은 영국에 있는 클레리에 대해 범죄자 인도조약에 따른 법적인 절차 이후에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퍼거 장애를 갖고 있는 클레리는 지난 6월에 체포된 이래로 지금까지 감옥에 있었다. 
클레리가 체포된 몇 주 후에 룰즈섹 대변인 토피어리(Topiary)로 인증된 데이비스는 아이슬란드 셰틀랜드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데이비스 체포 후에 그의 집 컴퓨터에서 범죄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 컴퓨터에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위조 이름으로 된 선불 카드의 상세 정보가 저장되어 있었으며, 75만 명의 임의의 사람들의 이름과 비밀번호와 머독의 뉴스 발행 기업을 공격할 때 사용된 루퍼드 머독 경의 죽음에 대한 거짓 뉴스가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룰즈섹은 처음에는 클레리의 체포를 대단치 않게 생각했으며, 경찰이 다른 사람을 체포한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했다. 
 
올해 초 이 그룹의 리더격이라고 인증된 미국 뉴욕 거주 해커인 사부(Sabu)라 불려진 헥터 몽세쥬르에 의해 제공된 정보를 기반으로, 룰즈섹의 여러 명의 회원들이 체포됐다. 
 
지난해 경찰에 체포된 몽세쥬르는 다수의 범죄 혐의에 대해 시인하면서 FBI와 함께 룰즈섹과 어노니머스의 다른 회원들을 확인하는 일을 하는 데 동의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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