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룰즈섹, "미 CIA 웹사이트도 해킹했다" 주장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011.06.16
6월 15일 이른 아침에 해킹 그룹 룰즈섹에 의해 CIA의 웹사이트 첫 화면이 다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전에 소니 픽쳐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룰즈섹은 CIA 웹 사이트를 다운시켰다고 같은 날 오후에 트위터에 올렸다.

이날 늦은 오후에, CIA 웹사이트(www.cia.gov)는 경우에 따라 움직이지 않거나 다소 느리게 되는 모습을 보이며 해결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룰즈섹의 침입으로 어떤 정보가 훼손됐는지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주 룰즈섹은 이미 미 상원과 게임 업체인 베데스다(Bethesda) 소프트웨어의 서버를 해킹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CIA를 추가로 해킹하면서, 바쁜 한주를 보내고 있다.  

미 상원 수위관의 대변인은 룰즈섹이 상원 의원 사무실에서 계정을 침입해 관리했고 상원 서버를 손상시키기 위해 접속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룰즈섹은 이번주 초에 특정 웹사이트를 공격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해킹 요청을 받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룰즈섹은 “614로 전화해서 목표물을 꼽으면 우리가 없애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이틀간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은, 그 번호로 전화하는 사람들은 자동으로 다른 번호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룰즈섹은 “우리의 번호로 그야말로 초당 5명에서 20명이 전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 어디에도 갈 수 있다”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룰즈섹은 어제를 ‘타이타닉 인수 목요일(Titanic Takeover Tuesday)’라고 부르며, 이브 온라인(Eve Online),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전설의 리그(League of Legends) 등 여러 게임 사이트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애플리케이션 시큐리티의 CTO인 조시 사울은 “공격이 지속되면 모든 사람들은 주위 방어가 얼마나 공격에 취약한지 알 수 있다”며, “보안 팀은 네트워크 주변을 보호하려는 전략이 실패했다면,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울은 “다행스럽게도 높은 프로필 해킹 문자열이 나타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업들이 보안 분야에 투자하지 않고 있는데, 이같은 상황은 변화의 시점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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