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CES 2011서 '포커스' 전기자동차 공개

Nick Barber | IDG News Service 2011.01.10

포드 자동차가 지난 7일 CES 2011 전시회에서 자사의 첫 전기 자동차 '포커스 일렉트로닉'을 공개했다. 주요 자동차 기업이 비자동차 전시회에서 전략 모델을 공개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는 그러나 포커스의 성능과 사양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의 제품 개발 부문 부사장 데릭 쿠작은 "파워트레인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타사의 전기자동차와 비교할 때 최대 주행거리 면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진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쿠작에 따르면 포커스의 충전 시간은 3~4시간 정도로 경쟁작들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포드의 CEO 앨런 멀러리는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비용과 충전 인프라스트럭처를 지목했다. 그는 또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위해 베스트바이 및 레비톤과 제휴를 맺고 미화 1,500달러 상당의 가정용 충전기 보급에 나섰다고 전했다.

 

쿠작은 "가정용 충전 스테이션은 220볼트에서 사용되며 3~4시간 만에 충전을 가능케 해준다. 또 비용효율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포커스에 적용된 배터리는 포드와 LG 화학이 제작한 리튬이온 방식의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 배터리에는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열 및 냉각형 액상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추운 날씨에는 가열 액상이 배터리를 데움으로써 최적의 배터리 성능을 이끌어낼 ㅅ ㅜ있게 된다.

 

멀라리는 이 밖에 전기 자동차가 미래형 대체에너지 자동차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언젠가는 수소 자동차의 보급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의 포커스 전기자동차는 2011년 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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