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미래기술

"PC 같은 자동차를 만든다"...마이크로소프트-닛산, 파트너십 체결

Mark Hachman | PCWorld 2016.09.27
윈도우폰의 미래는 불확실할지 모른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비전은 현재 또다른 미지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그것이 바로 자동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르노-닛산(Renault-Nissan)과 함께 자동차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Credit: Nissan

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 르노-닛산의 미래 차량에 힘을 더하기 위해 수년 동안 르노-닛산과 파트너십을 맺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닛산은 "2020년 거리에서 10종의 자율주행 차량 모델들이 거리를 활보하기를 바란다"며, "운전자 시간에 최적화한 기술들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를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재밌는 것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르노-닛산은 자체 미래 자동차를 기본적으로 오늘날의 PC와 같은 것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르노 또는 닛산 자동차를 구입한 후, 다음에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를 구입했어도 로그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또한 다른 제조업체의 차량 간 사용자 자신의 설정과 데이터들을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사용자가 도로에서 서행한다면 자신의 차량은 자동적으로 벌금을 지불할 것이다. 애저는 이 지불 결제를 관리한다. 또한 자신의 자동차가 교통량을 탐색해 시간 내에 사무실에 로그인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닛산은 사용자에게 이런 생산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는 이번달 초 베를린에서 개최된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협력하기로 한 인카오피스(In Car Office) 기능과 유사하다. 이 기능은 사용자 업무 일정을 작성하고 자동차 대시보드와 연결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CES에서 윈도우 대시보드를 소개한 바 있다.

이와 달리, 마이크로소프트와 닛산의 파트너십은 오늘날의 자동차에서 볼 수 있는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지오팬싱(Geofencing)을 통해 자동차 위치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연결하고, 무선으로 업데이트하고 원격으로 자동차의 문제들을 진단하는 등의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커넥티드 카 내부 장착하는 대시보드인 싱크(Sync)를 통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는 2014년 포드 차량에서 선보인 바 있다. 포드가 자체 시스템에 블랙베리의 QNX 시스템을 적용했을 때, 자동차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는 불확실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동차에 대해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은 최근 파트너십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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