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외국산 가짜 백신ㆍ스파이웨어 급증"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0.1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근 들어 외국산 가짜 백신과 스파이웨어 등 해외발 보안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는 12일 보안ㆍ바이러스 정보 'ASEC 리포트'를 통해 "올해 외산 가짜 백신과 외산 스파이웨어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상반기 25개가 발견됐던 외산 가짜 백신은 하반기 들어 갑자기 증가, 3분기에만 75개가 확인됐다. 이들은 백신 프로그램으로 위장해 설치된 뒤 스팸메일을 발송하거나 다른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등 피해를 입히며, 특히 일단 설치된 뒤에는 진단과 삭제도 힘들다고 안철수연구소는 설명했다.

 

   또한 외산 스파이웨어의 경우 국산 스파이웨어가 줄어드는 틈을 타 오히려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국산 스파이웨어가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나 9월에는 11%까지 낮아지는 대신, 외산이 빈자리를 차지한 것.

 

   외산 스파이웨어는 성인사이트와 스팸메일을 통해 유입되며 일단 감염되면 가짜 백신 등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스팸메일을 대량으로 발생하는 등 피해를 유발시킨다.

 

   ASEC 리포트는 이밖에 3분기 주요 보안 이슈로 ▲웹사이트 공격의 지능화 ▲PDF, DOC, PPT 파일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코드 증가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유발 활동 증가 등을 들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는 1만6천76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356개에 비해 2.6배로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악성코드를 손쉽게 제작하고 또한 만들어진 악성코드로 자동 공격할 수 있는 툴이 지속적으로 제작, 공유된 결과라고 안철수연구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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