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스파이웨어제거SW 치료성능 '탁월'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12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 NHN과 다음, KT, 이스트소프트, 야후 등이 무료로 배포하는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이 웬만한 유료 프로그램보다 치료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이웨어(Spyware)란 사용자의 동의 없이 설치돼 인터넷 시작페이지를 멋대로 변경하거나 컴퓨터의 주요 정보를 유출하는 등의 악의적인 행위를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유료 109종, 무료 19종 등 모두 128종의 스파이웨어 제거프로그램의 성능시험 결과 13종의 프로그램이 스파이웨어 탐지율이 우수했다.

 

   우수 프로그램 중 네이버 PC 그린(NHN), 다음툴바(다음), 메가닥터(KT), 알약(이스트소프트), 야후 툴바(야후) 등은 무료고 노애드2+(노애드), 라이브콜(하우리), 바이러스체이서(뉴테크웨이브), 애드스파이더다잡아(디지탈온넷), nProtect AVS 2007(잉카인터넷), PC닥터(보안연구소), PC지기CIS(비전파워), V3 365(안철수연구소)는 유료다.

이들 프로그램은 1천500개 스파이웨어 샘플을 이용, 최근 스파이웨어 유형에 맞춰 스파이웨어 패턴분석에 의한 탐지 및 치료기능을 시험했을 때 전체 샘플의 500개 이상을 정확히 진단했다.

 

   시험표본 중 150개 이상을 정확히 진단한 프로그램이 6종, 1-149개 진단 프로그램이 9종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100개의 프로그램은 탐지하지 못하거나 프로그램 실행 오류가 발생, 제품별 성능 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프로그램 설치 시 동의 절차가 명확한 프로그램이 102종으로, 설치 시 약관이 있는 프로그램이 91종으로 점차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작년 하반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스파이웨어 제거프로그램 관련 민원 상담도 116건으로 1년 전(386건)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자동결제 연장(78건). 본인 동의가 없는 결제(28건)에 대한 민원은 여전히 많았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결과 문제의 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 등과 협조해 개선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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