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특허전쟁

"미래의 휴대폰은 펜타 렌즈?" 삼성의 6개 카메라가 있는 휴대폰 특허

Alex Walker-Todd | TechAdvisor 2020.06.19
새롭게 발견된 특허를 통해 미래 휴대폰에 6개의 카메라 센서를 넣으려는 삼성의 계획을 엿볼 수 있다. 



2019년 말, 삼성이 출원한 특허가 공개되면서 6개의 센서가 달린 스마트폰 카메라 배열 개발 계획이 밝혀졌다. 

HMD 글로벌(HMD Global)은 지난해 노키아 9 퓨어뷰(Nokia 9 PureView)의 뒷면에 있는 펜타 렌즈 설계 덕분에 가장 많은 카메라 센서를 가진 업체가 됐다. 삼성 또한 미래의 스마트폰에서 좀 더 다양한 촬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기술을 사용해 6개의 센서를 설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2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에 제출되어 2020년 6월 11일 렛츠고디지털(Let's Go Digital)에 게시된 특허에서 삼성은 다중 센서 스마트폰 배열(4, 5, 6개 센서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는 배열 내에서 센서의 기울임과 각도를 조정해 N개의 렌즈 효과를 살린 전례가 없는 스마트폰 사진 기술이었다.
  
59페이지의 문서에는 함께 작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많은 센서의 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만, 일부 주요 사항을 골라보면 다음과 같다.
 
 
이 설정에서는 28mm 초점 거리(35mm 환산)와 단일 망원 센서가 포함된 일련의 광각 카메라 5개가 사용한다. 퓨어뷰와 마찬가지로 삼성은 여러 센서의 데이터를 결합해 하나의 고충실도 합성 최종 샷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접근 방식은 노이즈 감소,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와 같은 영상 화질 영역뿐만 아니라 저조도 촬영에도 도움을 준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은 각 센서의 시야가 서로 겹쳐져(그림 참조) 각각의 32MP 센서가 100MP+의 최종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특허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초점 거리/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휴대폰 본체 내부에서 각도와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틸트 시프트(tilt-shift) 센서의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이 매커니즘은 더 넓은 이미지를 캡처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틸트 시프트 렌즈의 특징인 사진에 '파노보케 효과(pano-bokeh effect)'를 가져올 수 있다. 샷은 본질적으로 넓은 시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미지 배경이 흐릿하게 만들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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