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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ㅣ15인치 맥북 에어가 최적의 접점인 이유

Roman Loyola | Macworld 2023.04.14
새로운 ‘15인치 맥북 에어’가 WWDC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소식이 또다시 들려왔다. 15인치 맥북 에어가 WWDC에서 혹은 이후에 출시되든 상관없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이 제품이 애플의 완벽한 노트북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필자의 억지라고 생각하는가? 꾸준히 거론된 소문과 필자의 가정이 사실이라면 15인치 맥북 에어는 ‘크기, 연산 능력, 가격’으로 인해 거의 모든 사용자에게 이상적인 노트북이 될 것이다. 맥북 에어는 이미 애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트북이며, 15인치 모델은 맥북 에어 라인업의 보석과도 같은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Apple
 

적당한 크기

애플은 4가지 크기의 맥북을 제공한다(13.3인치(13인치 맥북 프로), 13.6인치(M2 맥북 에어), 14.2인치(맥북 프로), 16.2인치(맥북 프로)). 이 옵션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가령 큰 화면을 원한다면 맥북에서 가장 큰 화면을 제공하는 16인치 맥북 프로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큰 화면은 곧 무게가 무겁다는 의미다. 16인치 맥북 프로의 무게는 2.15kg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하루 종일 노트북을 들고 다니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와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다. 
 
16인치 맥북은 널리 사용되기에는 너무 크고 무겁다. ⓒFoundry

반대로 가장 가벼운 맥북을 원한다면 1.24kg의 무게를 자랑하는 13.6인치 M2 맥북 에어를 선택하면 된다. 16인치 맥북 프로(2.15kg)에 비해 깃털처럼 가볍지만, 화면이 훨씬 작다는 단점이 있다. 전문가용 앱을 사용하거나 필자처럼 수많은 앱을 동시에 연다면 3인치 차이가 꽤 크다.

애플에는 다른 13인치 노트북도 있다. 바로 13.3인치 M1 맥북 에어와 M2 맥북 프로다. 두 제품 모두 비교적 베젤이 두꺼운 구형 디자인이다. 실제로 M1 맥북 에어는 M2 맥북 에어보다 화면이 약간 작고, 무게도 조금 더 나간다. 13인치 맥북 프로도 마찬가지다. 14인치 맥북보다 화면은 1인치 더 작고, 무게는 0.2kg 더 가볍지만 실제로는 더 큰 공간을 차지한다. 

15인치 맥북 에어가 ‘최적의 접점(sweet spot)’인 이유다. 화면은 13인치 노트북보다 눈에 띄게 커질 것이다. 그리고 물론 현재 맥북 에어만큼 가볍지는 않겠지만, 16인치 맥북 프로만큼 무겁지도 않을 것이다. 
 

적절한 성능

13인치 맥북 에어의 M2 칩과 비교했을 때, 애플의 M2 프로 칩은 CPU에서 20%, GPU에서 30% 더 빠르다. 15인치 맥북 에어와 관련해 초창기 나왔던 보도에 따르면 M2와 M2 프로 2가지 옵션으로 제공될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맥북 에어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물론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을 하는 사용자에게는 최대한의 연산 능력이 필요하며, M2 프로를 통한 성능 향상으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맥북 에어에 M2 프로를 탑재하면 연산 능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조합이 될 전망이다. ⓒApple

한편 애플이 M2 프로 대신 M3 칩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을까? 최근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맥용 프로세서를 아이폰의 A 시리즈 칩처럼 매년 업그레이드하길 원한다”라고 언급했지만, M3가 출시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흥미로운 이야기다. M3는 M1 및 M2 칩에 사용된 5nm 공정보다 더 많은 트랜지스터와 더 나은 성능 및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3nm 다이 공정으로 만들어진 애플의 첫 번째 칩이다. 3nm 칩을 사용하면 M1에서 M2로 업그레이드됐을 때 20% 향상됐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성능 향상이 이뤄질 수 있다. 

따라서 지금 당장 M2 프로를 탑재하든, 나중에 M3 프로를 탑재하든 15인치 맥북 에어는 14인치 맥북 프로의 매력적인 대안이 되리라고 예상된다. 물론 코어가 동일하더라도 냉각용 팬이 없는 에어의 설계 때문에 칩의 속도가 14인치 맥북 프로만큼 빠르진 않을 것이며, 포트 수나 최대 메모리 용량도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력과 성능 측면에서는 절대적으로 ‘최적의 접점’이며, 많은 사람에게 14인치 프로보다 훨씬 더 매력적일 터다. 
 

적절한 가격

999달러의 M1 에어부터 1,199달러의 M2 모델, 1,299달러의 13인치 M2 맥북 프로까지 애플의 현재 맥북 라인업은 가격 차이가 현저하다. 14인치 맥북 프로는 최대 1,999달러까지 올라간다. 15인치 M2 맥북 에어가 1,399달러 또는 1,449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이 제품은 맥북 프로 제품군 사이로 진입할 수 있다. 

BTO 옵션을 고려해 보자. 16GB 메모리와 512GB SSD를 탑재한 M2 에어를 1,6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는 M2 프로가 탑재된 14인치 맥북 프로 기본 모델과 동일한 메모리 및 스토리지를 제공하면서도 300달러 더 저렴하다. 몇 백 달러를 더 내고 화면이 조금 더 크고, 성능이 약간 더 빠르며, 더 무거운 노트북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1,849달러로 예상되는 M2 프로가 탑재된 15인치 맥북 에어는 에어보다 150달러 비싸고, 프로보다 150달러 저렴해 그 격차를 바로 메울 수 있다. 물론 프로는 고성능의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와 더 많은 포트를 제공하지만,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 더 큰 화면을 원하지만 프로모션(ProMotion)이나 HDMI는 필요 없다면 15인치 맥북 에어가 확실한 선택이자 확실한 승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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