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이 처음 공개된 것은 지난 1월 CES 행사였다. 가격은 399달러로, 8월 이후 배송이 시작된다. 레노버는 8월 출시에 앞서 50% 할인한 사전 판매를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21.5인치 디지털 액자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외에 레노버는 열정적인 사용자 커뮤니티도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제품 개선에 반영할 기능과 아이디어를 수집한다는 구상이다.
다른 고성능 디지털 액자와 마찬가지로 레노버 스마트 프레임은 동네 상점에서 사용하는 저가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다. 레노버의 기존 스마트 디스플레이와도 구별해 화면 품질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표면을 안티 글레어 코팅했고 광센서를 통해 주변 빛을 인식해 액자의 밝기와 색깔을 조절한다. 1920×1080 IPS 터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100% sRGB 색 영역과 89도 시야각을 지원한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이용해 구글 포토와 동기화할 수 있고 가족사진을 슬라이드쇼로 구성하거나 콜라주해 보여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업체가 제공하는 무료 앱을 이용하면 사진에 수백 가지 효과를 줄 수 있다.
액자에 내장된 제스처 제어부 앞에서 사진을 손을 흔들면 사진을 회전할 수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용 전용 앱을 이용하면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다. 스마트 프레임에는 후크식의 마운팅 부속품이 포함돼 있다. 이를 이용하면 가로 혹은 세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알루미늄 장식 프레임도 함께 제공하는데 다른 색깔과 소재로 바꿔 끼울 수 있다. 또한 2W 스피커 2개와 듀얼 마이크, 소리 조작 버튼 등이 내장돼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