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작고 강한 것이 매력” 레노버의 새로운 ‘타이니’ 워크스테이션

Marc Ferranti | IDG News Service 2017.06.22
좁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여러 디스플레이 포트와 강력한 프로세서를 갖춘 작은 폼 팩터의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한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다.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스테이션 P320 타이니(ThinkStation P320 Tiny)다.

이 워크스테이션은 이름만큼 작다. 3.5 x 18 x 18cm에 불과하며, 레노버 워크스테이션 비즈니스 유닛의 책임자인 롭 헤르맨에 따르면,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인증을 받은 시제품 중 가장 작은 워크스테이션이다.



ISV 인증은 중요하다. IDC 애널리스트 로이드 코헨은 "ISV 인증이 없는 것은 워크스테이션으로 여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 역시 워크스테이션에 대해 같은 정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 사용자들에게 ISV 인증의 의미는 CAD와 CAM 프로그램을 충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복잡한 디자인 작업을 하는 경우, 중요한 부분이다.

타이니는 코어 i7-770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쿼드로 P600 GPU를 탑재, 기타 소형 워크스테이션과 유사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가격이 799달러부터 시작되는 타이니는 초급이지만, CAD, CAM, 무역 회사의 금융 서비스 등 강력한 성능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코헨은 "소형 워크스테이션은 디자이너나 거래원 등 작업 공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소형 워크스테이션 시장은 성장하고 있으며, 공간이 부족한 곳에서는 크기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코헨은 디자이너와 금융 분석가들은 종종 모니터가 여러 대 필요하기 때문에, 책상 위 공간 활용도에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원들은 때로 디스플레이를 여러 대 사용하지 않지만, 워크스테이션 타워를 여러 대 사용하고, 다른 거래자들과 비좁은 공간에서 일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니의 무게는 0.9kg으로, 맥북 에어만큼 가볍다. 이동형 워크스테이션이 아니긴 하지만 인상적인 부분이다.

소형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레노버의 주요 경쟁사는 HP, 델 EMC다. 같은 가격대에서 타이니의 사양은 경쟁력이 있는 편이다.

타이니는 최대 32GB의 DDR4-2400 RAM, 2개의 M.2 SSD 슬롯을 활용한 최대 2TB의 스토리지, 7개의 USB 3.0 포트가 탑재되어 있다.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와 4개의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2개의 디스플레이 포트도 지원된다.

이 워크스테이션은 오토데스크(Autodesk), 바베바(Aveva), 벤틀리(Bentley), 다쏘(Dassault), PTC, 지멘스(Siemens) 등의 회사에서 ISV 인증을 받았다.

타이니는 7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고정된 금액을 매월 납부해서 금융, 배치,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레노버의 서비스형 PC(PC as a service) 프로그램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레노버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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