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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6에서 발표된 애플의 생산성 개선 기능 5가지

Blair Hanley Frank | PCWorld 2016.06.15
애플이 월요일 WWDC에서 새로운 기능을 대거 발표했다. 대부분 일반 사용자에 초점을 맞췄지만 생산성을 향상하고 기업 사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그 중 다섯 가지를 꼽았다.

1. 새로운 휴대폰 기능
iOS 10에서는 하반기 휴대폰 개발자 도구 콜키트(CallKit)를 내놓을 계획이다. 개발자들은 콜 키트로 인터넷 전화(VoIP)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시스코 스파크(Spark)도 콜키트를 지원한다. 스파크 앱으로 걸려오는 전화가 일반 전화와 다름없이 아이폰 잠금 화면에 뜨고, 사용자는 스파크로 아이폰 연락처를 열람할 수 있으며, 시리도 지원한다.

2. 시리 기능 강화
시리는 iOS, tvOS, macOS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선보인다. MacOS 시에라 출시와 함께 맥 컴퓨터에서도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돋보인다. 시리는 사진 검색 등 다양한 명령을 수행한다.

시리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되어 검색 결과를 그대로 시에라 알림 센터에 연결할 수 있다. 시리가 검색한 웹 이미지를 시리 화면에서 그대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끌어오는 기능도 공개됐다. 별도로 컴퓨터에 저장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지를 실제로 사용하기 전에 저작권 규정을 살펴봐야 한다.

개발자들이 시리를 서드파티 앱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시리키트(SiriKit) API도 공개된다.

3. 맥 생산성
시리에 이어 macOS는 사용자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제 iOS 기기, 맥 컴퓨터 사용자가 통합 클립보드를 사용한다. 아이폰에서 복사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그대로 가까이에 있는 맥 컴퓨터에 붙여넣을 수 있다.

애플은 macOS 시에라 애플리케이션에 탭 윈도우 지원을 추가했다. 수십 개의 브라우저 탭을 하나의 윈도우 창에서 열어놓던 사용자들이 지도 등 맵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전혀 불편함을 겪지 않는다는 의미다.

또, 자동 잠금해제 기능이 새로 도입 돼 애플 워치 사용자가 맥 앞에 앉으면 자동으로 잠금이 풀린다. 강력한 보안을 위해 만든 복잡한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돼 편리해졌다.

4. 애플 워치 성능
애플 워치OS 3이 발표됐다. 가장 달라진 점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앱을 기억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앱 실행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메시지에 답장할 때는 적절한 답을 애플 워치 화면에 나타난 보기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한층 더해 애플 워치 디스플레이에 글자를 써서 짧은 답변을 직접 발송하는 스크리블 기능이 생겼다. 음성과 짧은 보기 선택, 그리고 아이폰을 꺼내 드는 것 외에 새로운 옵션이 주어진 것이다.

5. 아이패드에서 코딩하기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Swift Playground)는 주로 스위프트 언어를 통해 아이패드 토팅 프로그래밍을 갓 시작한 학생들에 초점을 맞춘다.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우는 스위프트 학습자에게 개발 코스 안내를 제공하는 동시에, 숙련된 개발자들에게는 완전한 iOS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아이패드에 설치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갑자기 아이패드가 완벽한 아이폰 앱을 만들 만한 도구로 변하지는 않지만, 맥이라는 한계를 떠나 코드 테스트를 하고 싶을 떄 어느 정도 유용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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