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VR에 진출한 광고… HTC, 바이브 앱용 광고 프로그램 공개

Ian Paul | PCWorld 2017.04.04
가상현실은 헤드셋을 통해 고해상도의 영화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놀라운 경험이지만, 그만큼 이 플랫폼이 ‘훼손’되는 것도 시간문제다.

HTC가 VR 광고 서비스 프로그램(VR Ad Service Program)을 공개했다. 바이브포트(Viveport)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HTC 바이브용 앱에 광고를 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광고 서비스는 VR 헤드셋에 통합된 센서 기술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서, 사용자가 광고를 보고 있는지, 아니면 고개를 돌려버렸는지까지 탐지할 수 있다.

HTC의 바이브포트 광고는 프로그램 로딩이나 종료 시점, 아니면 VR 경험 중 다양한 장소에 넣을 수 있다. 광고주들은 이 광고들을 사용자가 봤을 때만 광고비를 지불한다.

즉, 사용자가 VR 광고를 정면으로 보고 있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것이다. HTC는 이러한 기능이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HTC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면서 “몰입형 VR 경험에서 사용자들에게 표시되는 광고는 정확한 리타깃팅(re-targeting)의 수단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효율적으로 노출되는지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에 광고를 허용하면, 모든 무료 앱은 자동으로 새로운 광고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초창기의 VR 광고는 흥미롭고 멋있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사용자의 경험을 방해하게 될 것이다. 광고에 관심이 없을 때는 이를 무시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길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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