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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의 해상도 지원?' 윈도우 폰 8 루머 '모락모락'

Ian Paul | PCWorld 2012.02.07
차세대 윈도우 모바일 폰 운영체제의 주요 특징으로 윈도우 8, 스카이드라이브와의 통합, NFC 지원, 다양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크기 지원 등이 거론됐다.
 
코드명 아폴로로 명명된 윈도우 폰 8에 대한 각종 루머와 관측은 지난 수개월 간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포켓나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영상을 입수해 새로운 정보들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포켓나우 측은 동영상의 스크린샷을 일부 게재했을 뿐이지만, 윈도우 전문 블로거 폴 써롯은 회사 내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미디어의 보도 대부분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써롯은 윈도우 폰 8의 등장 시기가 언제일지에 대해 확실치는 않다면서도 윈도우 8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는 10월과 근접한 시점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5만 여개의 앱을 확보한 윈도우 마켓플레이어가 연말께는 10만 종의 앱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세대 윈도우 폰 8의 기대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커널 공유
애플의 iOS가 맥 OS X에 기반한 것처럼, 윈도우 폰 8은 윈도우 8의 커널, 네트워킹 기능들, 보안 모델, 멀티미디어 지원 등의 코드 기반 일부를 활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윈도우 폰 7은 현재 윈도우 CE 커널에 기반하고 있다. 커널이란 애플리케이션들이 하드웨어와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레이어다.
 
윈도우 폰 8은 또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할 것이 확실시된다. 듀얼 또는 쿼드 코어 모델이 등장할 여지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실제로 노키아는 지난 11월 미래형 듀얼 코어 모델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포켓나우는 또 WP8이 4종의 다른 스크린 해상도를 다를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윈도우 폰 기기의 종류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탈착형 마이크로SD 스토리지를 지원할 가능성도 높다는 예측이다. 현재 윈도우 폰 7 운영체제는 반드시 전용 형식으로 SD 카드를 재포맷해야 한다. 이 카드는 탈착형으로 사용할 수 없는데, 기기 스토리지의 일부로 통합되기 때문이다.
 
NFC 지불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WP8은 NFC(Near-Field Communication)를 지원해 비접촉 결제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NFC 지원은 또 PC와 태블릿, 스마트폰간 데이터 공유를 보다 빠르게 해줄 가능성도 크다.
 
통합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을 시연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의 스카이드라이브 서비스는 이 신형 데스크톱 운영체제에 통합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통합은 윈도우 폰 8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스카이드라이브와 통합됨으로써 사용자의 콘텐츠가 기기 종류에 관계없이 이용가능해지는 것이다. 포켓나우는 또 인터넷 전화서비스인 스카이프도 통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써롯은 그러나 단지 개조된 스카이프 클라이언트가 탑재될 뿐이며, 윈도우 폰 8과 통합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밖에 기업 사용자 입장에서는 익스체인지 액티브 싱크 지원, 128비트 비트록커, 전체 디스크 암호화, 보안 부트 프로세서 등과 같은 기능을 누리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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