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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분기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당 평균 수익 5~15% 감소”

Lexton Snol | CIO 2009.05.11

모바일 운영업체의 수입원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모바일 인터넷의 2008년 4분기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이 전년 동기에 비해 5%에서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BI 리서치가 발표한 모바일 가입자 ARPU, 보이스, 메시징 및 데이터 트래픽 시장 데이터(Mobile Subscriber ARPU, Voice, Messaging and Data Traffic Market Data)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4분기 모바일 인터넷의 총 수익은 15%에서 25% 가량 증가했다.

 

ABI는 2009년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애플 아이폰이나 RIM 블랙베리 같은 스마트폰의 증가로 모바일 인터넷 부문의 수익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이 업무, 개인 생산성, 조직 등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것도 증명되고 있다는 것.

 

사용자의 음성 서비스 사용량은 시장에 따라 2%에서 10% 가량 증가했으나, 수익 및 사용시간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메시지, 웹 브라우징, 게임 다운로드 등 모바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ARPU를 보면, 중국, 인도 등 다수의 아시아 시장은 10% 이상 하락했고, 유럽은 나라별로 5%에서 8% 정도 감소했다.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ARPU는 폭락하지 않았지만, 북아메리카 지역은 혼재된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ARPU에서 모바일 데이터(메시징+모바일 인터넷)가 차지하는 비율은 38%이고, 유럽 국가의 경우에는 25%에서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ABI 리서치의 부사장인 제이크 사운더는 “3.5G 기술과 함께 LTE 혁신은 사용자들에게 그저 다운로드 속도만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용량도 증가하게 한다”라며, “모바일 네트워크 트래픽에 관련된 우리의 조사는 이를 증명해 주는데, 전 세계적으로 2008년과 2009년 사이 한 달 데이터 전송량이 8만 1,670 테라비트에서 3만 1,720 테라비트로 15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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