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관리 및 윈도우 서비스 담당 부사장 존 케이블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1년여간의 실험과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윈도우 10X의 기술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윈도우 10X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2021년 시장에 출시하는 원래 계획 대신 지금까지 얻은 것을 이용해 핵심 기반이 되는 10X 기술을 윈도우 및 여러 제품의 다른 부분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은 또 윈도우 10X 기술의 일부는 이미 윈도우 10, 특히 윈도우 인사이더 베타 빌드에 이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앱 컨테이너 기술이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애플리케이션 가드에 통합되고 있으며, 첨단 음성 타이핑 경험이나 현대화된 터치 키보드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일부 윈도우 10X 요소는 올 가을 출시될 윈도우 10 21H2 선 밸리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한 사용자에게는 실망스러운 결정이겠지만, 기술을 폐기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좋은 방안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