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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9 업그레이드 시 앱 임시 삭제 기능 도입될 듯... ’공간 확보용’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06.25
iOS 9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디바이스에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일부 앱을 임시로 삭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삭제된 앱은 업그레이드 후 자동으로 복구된다.

24일 현재 iOS 9 프리뷰를 사용 중인 개발자 사이에서 드러난 사실로, iOS 8 배포 당시 용량 부족으로 업그레이드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를 재발시키지 않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같은 목적으로 애플은 iOS 9 설치를 위한 필요 여유 공간을 지난 해 4.6GB에서 1.8GB로 대폭 낮췄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앱 설치시 필요 공간을 설치될 디바이스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는 ‘앱 씨닝(App Thinning)’이라는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16GB 용량의 아이폰과 128GB 용량의 아이폰을 다르게 처리한다.

벤쿠버의 10대 개발자인 칼렙 버트는 트위터를 통해 화요일에 배포된 두 번째 iOS 9 프리뷰에서 다운로드시 공간이 부족한 경우 일부 앱을 일시적으로 삭제하며, 삭제된 앱은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대체된다는 내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할 때에는 업그레이드 후 실제로 차지하는 공간보다 더 많은 용량을 필요로한다.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에 압축된 파일을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되돌려 놓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운영체제의 각 구성 요소의 복사본도 임시 파일로 생성되는데, 이 부분도 용량을 차지한다.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고 나면 이러한 임시 파일들은 자동으로 삭제되어 용량이 확보된다.

아직 애플이 iOS 9 업그레이드시 자동으로 임시 삭제할 앱을 선택하는 방법이나, 로컬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애플이 iOS 9의 정식 배포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과거의 사례로 봤을 때 9월 16일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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