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8

기업의 윈도우 10 도입 빨라진다…12월 업데이트 후 관심 급증

Gregg Keizer | Computerworld
가트너가 기업의 윈도우 10에 대한 관심도가 전례없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비록 이런 관심이 아직 실질적인 배치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관심도가 윈도우 7 출시 당시보다 더 빠르게 새 운영체제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스티브 클레인한스는 “가트너 고객 기반에서 표출되는 관심도와 이들이 던지는 질문의 유형을 보면, 이전의 어떤 운영체제보다 빠르게 윈도우 10으로 이전할 것임을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윈도우 운영체제의 이전에 있어서 기업 사용자들이 가트너에게 던지는 질문은 일정한 단계를 거치는데, 보통 “그게 무엇이냐?”로 시작해서, “우리가 왜 신경을 써야 하는가?”를 거쳐 “어떻게 해야 하는가?”로 이어진다는 것이 클레인한스의 설명이다.

이 단계까지 가는데 보통 1년 반 정도가 소요되며, 인기 운영체제였던 윈도우 7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클레인한스는 “현재 이 기간이 9개월 정도로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이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른 기업의 파일럿 프로젝트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을 묻고 있다”라고 말했다.

클레인한스는 이들 질문 중 많은 수가 극히 최근에 나온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그래서 이런 변화가 한층 더 인상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업 관점에서 윈도우 10은 8주 전까지만 해도 완성되었거나 안정적인 운영체제가 아니었다. 따라서 기업 사용자 관점에서 윈도우 10은 이제 두 달된 운영체제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해 12월 12일의 1511 업그레이드가 기업 사용자에게는 7월 출시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1511 업그레이드 중 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새로운 기능은 WUB(Windows Update for Business) 하의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보안 패치 관리, 기업 전용 윈도우 앱스토어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수 개월 동안 윈도우 10 확산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취근 2억 대의 디바이스가 윈도우 10을 구동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및 디바이스 그룹 마케팅 책임자인 유수프 메흐디는 이중 11%인 2,200만 대가 기업과 교육 사용자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 고객 중 3/4가 윈도우 10을 위한 적극적인 파일럿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레인한스는 가트너의 이전 예측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16년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파일럿 테스트나 초기 배치 상태일 것이고, 대규모의 본격적인 배치는 2017년에느 시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가트너의 예언에도 함정은 있다. 기업들이 이전 과정을 실제보다 너무 순조로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 현실에서는 뜻밖의 장애를 마나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 클레인한스의 지적이다.

한 가지 윈도우 10의 기업 확산 속도를 높여줄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서피스 프로 4와 같은 투인원 노트북이다. 아직 점유율은 낮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하드웨어로, 기업들은 윈도우 8과 윈도우 8.1로 이들 디바이스를 지원하려 했지만 실패했다는 것. 클레인한스는 “많은 IT 부서가 1년 전에 이들 디바이스 지원을 약속했지만 실패했다. 이제 윈도우 10으로 이런 프로젝트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스템 관리 전문업체인 아답티바(Adaptiva)가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여기서도 응답자의 12%가 자사 PC의 5% 이상에 윈도우 10을 설치했다고 답했다. 또 윈도우 10을 설치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40%는 절반 이상의 PC에 윈도우 10을 설치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제 윈도우 10 도입률이 5% 선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아직 대규모 도입이 시작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2017년에 본격적인 기업의 윈도우 10 도입이 시작될 것이라는 가트너가 예상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지원 정책도 한몫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윈도우 7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며, 2017년부터는 새로운 하드웨어에 구버전 윈도우를 탑재하는 것이 중단된다.

클레인한스도 “윈도우 10에 대한 관심에는 윈도우 7의 지원 종료 시기를 기업이 잘 알고 있다는 것도 한몫을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기업들은 2014년 봄 윈도우 XP에 대한 지원이 완전히 중단되면서 힘든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피하고자 한다는 것이 클레인한스의 분석이다.
editor@itworld.co.kr


2016.01.28

기업의 윈도우 10 도입 빨라진다…12월 업데이트 후 관심 급증

Gregg Keizer | Computerworld
가트너가 기업의 윈도우 10에 대한 관심도가 전례없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비록 이런 관심이 아직 실질적인 배치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관심도가 윈도우 7 출시 당시보다 더 빠르게 새 운영체제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스티브 클레인한스는 “가트너 고객 기반에서 표출되는 관심도와 이들이 던지는 질문의 유형을 보면, 이전의 어떤 운영체제보다 빠르게 윈도우 10으로 이전할 것임을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윈도우 운영체제의 이전에 있어서 기업 사용자들이 가트너에게 던지는 질문은 일정한 단계를 거치는데, 보통 “그게 무엇이냐?”로 시작해서, “우리가 왜 신경을 써야 하는가?”를 거쳐 “어떻게 해야 하는가?”로 이어진다는 것이 클레인한스의 설명이다.

이 단계까지 가는데 보통 1년 반 정도가 소요되며, 인기 운영체제였던 윈도우 7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클레인한스는 “현재 이 기간이 9개월 정도로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이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른 기업의 파일럿 프로젝트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을 묻고 있다”라고 말했다.

클레인한스는 이들 질문 중 많은 수가 극히 최근에 나온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그래서 이런 변화가 한층 더 인상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업 관점에서 윈도우 10은 8주 전까지만 해도 완성되었거나 안정적인 운영체제가 아니었다. 따라서 기업 사용자 관점에서 윈도우 10은 이제 두 달된 운영체제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해 12월 12일의 1511 업그레이드가 기업 사용자에게는 7월 출시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1511 업그레이드 중 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새로운 기능은 WUB(Windows Update for Business) 하의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보안 패치 관리, 기업 전용 윈도우 앱스토어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수 개월 동안 윈도우 10 확산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취근 2억 대의 디바이스가 윈도우 10을 구동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및 디바이스 그룹 마케팅 책임자인 유수프 메흐디는 이중 11%인 2,200만 대가 기업과 교육 사용자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 고객 중 3/4가 윈도우 10을 위한 적극적인 파일럿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레인한스는 가트너의 이전 예측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16년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파일럿 테스트나 초기 배치 상태일 것이고, 대규모의 본격적인 배치는 2017년에느 시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가트너의 예언에도 함정은 있다. 기업들이 이전 과정을 실제보다 너무 순조로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 현실에서는 뜻밖의 장애를 마나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 클레인한스의 지적이다.

한 가지 윈도우 10의 기업 확산 속도를 높여줄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서피스 프로 4와 같은 투인원 노트북이다. 아직 점유율은 낮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하드웨어로, 기업들은 윈도우 8과 윈도우 8.1로 이들 디바이스를 지원하려 했지만 실패했다는 것. 클레인한스는 “많은 IT 부서가 1년 전에 이들 디바이스 지원을 약속했지만 실패했다. 이제 윈도우 10으로 이런 프로젝트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스템 관리 전문업체인 아답티바(Adaptiva)가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여기서도 응답자의 12%가 자사 PC의 5% 이상에 윈도우 10을 설치했다고 답했다. 또 윈도우 10을 설치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40%는 절반 이상의 PC에 윈도우 10을 설치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제 윈도우 10 도입률이 5% 선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아직 대규모 도입이 시작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2017년에 본격적인 기업의 윈도우 10 도입이 시작될 것이라는 가트너가 예상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지원 정책도 한몫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윈도우 7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며, 2017년부터는 새로운 하드웨어에 구버전 윈도우를 탑재하는 것이 중단된다.

클레인한스도 “윈도우 10에 대한 관심에는 윈도우 7의 지원 종료 시기를 기업이 잘 알고 있다는 것도 한몫을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기업들은 2014년 봄 윈도우 XP에 대한 지원이 완전히 중단되면서 힘든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피하고자 한다는 것이 클레인한스의 분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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