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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돼?” MS, XP PC 업그레이드 할인 100달러로 상향

Mark Hachman  | PCWorld 2014.03.24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XP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할인폭을 50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렸다.



지난 주 2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를 구동하는 구형 PC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고객에 대해 100달러의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지금부터 6월 15일까지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려는 XP 사용자는 100달러를 절감할 수 있으며7, MicrosoftStore.com에서 무료 데이터 전송을 하거나 지역 마이크로소프트 유통점으로 구형 XP 디바이스를 가져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할인 프로그램은 윈도우 XP 시스템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방문했을 때만 나타난다. 또한 100달러 할인은 599달러 이상의 PC에만 적용된다.

아니면 윈도우 XP를 구동하는 구형 디바이스를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유통점으로 가져가면, 599달러 이상의 PC를 구매할 때 즉석에서 100달러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를 고수하고 있는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해 50달러의 선물 카드를 제공하고, 90일 간의 무료 지원, 랩링크를 사용한 새 PC로의 무료 데이터 전송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업그레이드 대상으로 제시한 PC는 각각 4종류의 노트북과 태블릿, 하이브리드, 올인원 PC로, 모두 윈도우 8.1을 구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에 대한 지원을 오는 4월 8일부로 종료한다. 이는 윈도우 XP를 구동하는 PC가 동작을 멈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운영체제 자체의 패치가 중단되기 때문에 보안 등의 허점은 커질 수밖에 없다. 물론 안전한 대응책은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지만, 많은 경우 윈도우 XP와 윈도우 7 또는 윈도우 8의 기본 격차로 인해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소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윈도우 XP를 고수하는 사용자들은 지원이 종료되기 전에 PC를 업그레이드하기보다는 좀 더 괜찮은 제안을 기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아직도 윈도우 XP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최소한 약간의 조처는 필요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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