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PC 업그레이드 주기가 돌아왔다” : 기가바이트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9.06.28

중소규모 기업의 길고 긴 PC 업그레이드 주기가 이제 막 코너를 돌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만의 주요 하드웨어 업체 중 하나인 기가바이트의 전세계 마케팅 담당 부사장 토니 리아오는 인텔이 주최한 컨퍼런스 콜에서 중소규모 기업이 기존 구형 컴퓨터를 새 제품으로 교체할 것으로 보이는 올해 4분기 동안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아오는 또 이런 업그레이드에는 윈도우 7에 대한 수요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가바이트는 대형 PC 메인보드 업체의 하나로, 인텔 프로세서와 칩셋을 기반으로 노트북부터 데스크톱용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리아오는 만약 예상대로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시작된다면, 지난 수년 동안에 있는 첫 번째 대규모 PC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년 윈도우 XP에서 윈도우 비스타로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될 때는 이런 식의 대규모 PC 업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리아오는 당시의 문제는 인기가 없었던 비스타였다며, 이에 비해 윈도우 7은 사람들이 PC를 구매해야 할 이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전망은 인텔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 인텔은 시장조사기관 테크아일(Techaisle)이 진행한 리서치 프로젝트에서 중소규모 기업들이 기존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매출 증대에 있어서 신형 컴퓨터의 판매가 큰 역할을 하는 인텔은 기업들이 매 3년마다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인텔은 기업들로 하여금 구형 PC의 유지보수 비용과 보안 위험, 하드웨어 장애 등을 감안하면 새로운 PC를 구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sumner_lem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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