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RC 버전, 비스타에서만 업그레이드된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4.08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베타를 구동 중인 사용자에게 윈도우 7 RC로 업그레이드하기 전에 비스타를 다시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베타에서 RC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차단하기로 하고, 이를 꺼려하는 사용자에게는 설치 파일을 편집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지니어링 윈도우 7 블로그를 통해 “베타 버전에서 RC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우리가 중점을 두는 상황이 아니다. 실제 사용자 환경과 경험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베타를 설치한 사용자가 다시 윈도우 비스타로 복구한 다음 RC 버전을 설치하거나 시스템을 완전히 새로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베타 버전에서 RC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버그나 기타 문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또한 이렇게 운영체제를 이전 버전으로 복구하는 것이 얼마나 성가신 작업인지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윈도우 7 RC 버전은 다음 달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비스타로의 복구가 어려운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몇 가지 명령어를 통해 RC 버전 설치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내장 체크 과정을 회피하는 설정을 해야 한다. 이 과정은 부팅 가능한 플래시 드라이브같은 외장 드라이브나 다른 파티션으로 시스템을 시동해 cversion.ini 파일을 텍스트 에디터로 수정해야 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에서 윈도우 7로의 인플레이스 업그레이드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XP에서의 업그레이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PC의 설정부터 너무나 많은 것이 변경됐기 때문에 이런 점 다 지원하는 방법으로는 윈도우 7 설치 품질을 제대로 보장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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