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0 점유율 꾸준한 상승…기업 업그레이드 신호 기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8.03.05
지난 몇 개월 동안 이루어진 윈도우 10의 사용자 점유율 상승은 마침내 기업들이 새로운 운영체제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넷애플리케이션즈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2월 한 달 동안 실질적으로 0.2%가 줄어들어 전세계 PC의 34.1%, 그리고 윈도우 운영체제 중에서는 38.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윈도우 제품군의 PC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은 87.7%이다.



하지만 점유율 하락은 2017년 2월 이후 처음 있는 이례적인 것으로, 윈도우 10은 2015년 중반 출시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윈도우 10의 사용자 점유율 상승률은 6개월 단위의 그래프로 나타내면, 2015년 1월과 2016년 8월 정점을 찍은 후 낮아져 2017년 2월 바닥에 이른다.

지난 해 윈도우 10의 성장은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2017년 2월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이 기간에도 12개월 동안 상승과 정점, 하락을 보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하락할 때는 전에 만큼 떨어지지 않았고 정점은 상항 이전보다 높았다. 예를 들어, 2018년 1월에는 점유율이 4.8%p 증가했는데, 이는 2016년 11월 이후 최고치이다.

넷애플리케이션즈의 데이터에 기업용 PC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인트라넷이란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고 웹 브라우징을 한다면 일부 기업용 시스템도 드물게 기여한다. 그렇게 볼 때 윈도우 10의 성장률 회복은 기업용 시스템의 윈도우 10 마이그레이션이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일반 소비자용 PC 구매는 여러 해 동안 침체 상태이고, 기존 윈도우 7을 업그레이드할 사용자 대부분은 무료 서비스 기간에 업그레이드했다.

더구나 기업은 마감 시한에 직면해 있다. 윈도우 7의 퇴역이 2020년 1월 14일로 정해졌기 때문에 윈도우 10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 성장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윈도우 7의 사용자 점유율 연평균 감소율을 사용해 컴퓨터월드는 2020년 1월까지 윈도우 7이 윈도우 운영체제 중 35%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가 되면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63%까지 올라갈 것이다.

2020년 윈도우 7 점유율 35%는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실패를 의미한다. 2014년 4월 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XP의 당시 점유율보다 높기 때문이다. 당시 윈도우 XP의 점유율은 29%였다.

컴퓨터월드는 윈도우 10이 윈도우 7을 앞지르는 시점을 올해 8월로 예상한다. 12개월의 추이를 보면, 올해 8월 윈도우 10은 윈도우 운영체제 중 45%를, 윈도우 7은 44.6%를 차지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