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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중국의 브로드컴 만들고 싶었다’ 전 브로드컴 엔지니어, 영업비밀 절도로 8개월 형

피터 기상 킴은 네트워크용 칩셋을 개발하는 중국의 스타트업에서 일하던 중 브로드컴과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브로드컴의 트라이던트(Trident) 칩셋과 관련된 영업비밀을 훔쳤다고 인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검찰청 발표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전직 직원이 지난 5월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시인해 연방지방법원에서 이번 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브로드컴에서 20년 넘게 수석 디자인 엔지니어로 일했던 피터 기상 킴을 2020년 7월 직장을 그만두고 2주도 채 안 돼 중국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에 취업했다. 킴은 브로드컴의 트라이던트(Trident) 칩셋 제품군의 테스트 및 설계와 관련된 영업비밀 정보에 접근한 것을 인정했다.  킴은 항소심에서 중국 회사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던 회사의 기밀 정보에 접근했다고 말했다. 브로드컴을 떠나기 직전 개인 기기에 복사한 정보였다. 중국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동안 해당 기밀에 접근한 것인데, 이 스타트업이 브로드컴과 중국 내수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2021년 11월 미국 검찰은 18건의 영업비밀 절도 혐의로 킴을 기소했다. 최대 징역 10년, 벌금 25만 달러, 감독 석방 3년 형을 받을 수 있었다. 킴은 첫 체포 때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결국 18건 중 3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영업비밀 관련 범죄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 장샤오랑도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그램과 관련한 영업비밀 도용 혐의를 인정했고, 오는 11월 선고를 앞두고 있다. 장 씨는 베이징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2018년 산호세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또 다른 애플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엔지니어였던 첸 지중도 영업비밀 절도로 체포되었는데, 첸 지중은 지금까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ciokr@idg.co.kr

브로드컴 네트워크용칩셋 반도체 2022.09.23

'공급, 일자리, 교육'...미국 반도체법이 일반 시민에게 미칠 영향 3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CHIPS and Science Act)’에 서명했다. 미국 내 반도체 제조 공장 건립을 촉진하는 2,800억 달러 규모의 법안이다. 반도체 업계 종사자 혹은 지정학적 상황을 분석하는 전문가를 제외한 일반 시민이라면 이 법안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법안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미국의 존재감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 내 일반 시민에게 직간접적으로 이득을 제공할 수 있다.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주목할 만하다.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 현재 반도체 제조는 대부분 동아시아 국가에서 주도한다. 코로나 사태 이전 만해도 전 세계 경제는 각 국가끼리 상호 의존하며 긴밀하게 연결된 형태였다. 이런 구조는 잘 작동하고 있어서 한 지역에 물리적 생산이 몰려 있어도 문제없이 높은 경제성을 낼 수 있었다. 프로세서 설계 회사의 최종 제품 생산지가 바다 건너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관없었던 셈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배송 문제를 포함해 공급망에 지장이 생기면서 전자 제품, 혹은 자동차같이 전자 부품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생산품은 구하기 어려워졌다. PC 조립과 업그레이드를 직접 하는 사람들이 잠시 부품 품귀 사태를 맞는 그런 수준이 아니다. 수요 높은데 공급이 부족하면서 가격이 폭등하게 됐고, 결국 많은 곳에서 문제를 겪으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미국에서 프로세서 생산이 늘어난다면,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특정 사건이나 국가 간 정치적 긴장이 높아지는 사태가 발생해도 피해는 적을 것이다. 다시 말해 물건이 보다 안정적이고 변동 없이 생산될 수 있다. 파국적인 상황이 발생할 때 소비자 물가가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도 낮아진다. 불황이나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일반인의 소비가 줄어드는 시기에 발생하는 부정적인 문제도 완화될 수 있다.    미국 내 일자리 증가 ‘메이드 인 USA’라고 찍힌 프로세...

반도체 chips법안 2022.08.12

“아시아 업체 의존도 줄여라” 미국, 366조 규모 반도체법 시행

지난 화요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실리콘 제조업체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반도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에 서명했다. 미화 527억 달러(한화 약 69조 원)의 반도체 산업 지원금을 포함해 총 2,800억 달러(한화 약 366조 원)가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 지원에 390억 달러, 국방 관련 반도체 제조 지원에 20억 달러, 연구 및 인력 개발에 132억 달러, 공급망 및 네트워크 보안에 5억 달러를 지원한다. 또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25%의 세액 공제를 제공한다. 첨단 과학 연구에도 향후 10년 동안 2,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미국은 반도체를 발명했지만 오늘날 전 세계 공급량의 고작 10%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첨단 칩은 하나도 없다. 반도체법은 국방과 핵심 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 생산을 포함해 전국의 민간 반도체 부문에 수천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반도체법의 정식 통과에 따라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 2곳도 자국의 제조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지난 월요일 퀄컴(Qualcomm)은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의 뉴욕 몰타 공장에서 42억 달러의 반도체 칩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제조사 마이크론(Micron)도 2030년까지 미국 반도체 제조 산업에 4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통해 최대 4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반도체법의 핵심 지지자 중 한 명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 발표가 업계와 지역사회에 “엄청난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이 2028년까지의 장기 계약은 아시아 및 유럽과 경쟁하려면 해당 산업이 자국에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

반도체 실리콘 반도체 산업 2022.08.11

7분기 연속 매출 감소한 인텔, “자동차와 5G 시장에서 돌파구 모색”

2022년 2분기 인텔의 매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해 153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함께 내부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7분기 연속 매출 감소가 이어진 것이다.    이번 매출은 인텔이 제시한 예상치 보다 15% 낮은 수준이었다. 인텔의 CEO 팻 겔싱어는 애널리스트에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기업의 운영 과제 탓에 분기 실적이 기대에 훨씬 못 미쳤으며, 연간 재무 예상치를 대폭 수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경기 침체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지만, 인텔이 받은 충격은 유독 더 큰 상태다. 인텔은 당해 회계 연도의 매출 예상치를 760억 달러에서 650~68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계연도의 이익 추정치는 당초 주당 3.60달러에서 2.30달러로 수정했다. 앞으로 인텔의 수익성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레스터의 리서치 디렉터인 글렌 오도넬은 “인텔은 몇 년 전부터 직면한 같은 문제에서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분기 사업은 더 나을 수도 있었지만, 회사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겔싱어는 인텔을 이전의 영광으로 되돌리기 위해 옳은 길로 가고 있다. 하지만 결과를 얻기까지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다. 인텔의 전략은 투자자가 좋아하는 전략은 아니다. 단기 수익을 희생해서 장기적인 이익을 얻겠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특수 효과 끝난 PC 시장 가트너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시기에 전 세계 PC 수요는 급증했으나 2022년에는 다시 전 세계 PC 출하량이 9.5% 감소될 예정이다. 그러다 보니 PC와 노트북용 칩을 만드는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이번 분기 매출이 25% 감소한 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도넬은 “PC 및 데이터 센터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난 분기 크게 줄어들었다. 기업은 불황 탓에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PC 시장의 경우 팬데믹 특수 호황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기간 중 PC 수요는 비이성적인 수...

반도체 인텔 2022.08.02

가트너,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률 7.4%로 하향 전망”

가트너가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의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은 7.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6.3%였던 2021년도 성장률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며, 지난 분기에 발표된 2022년 성장률 전망치인 13.6%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가트너의 프랙티스 부사장인 리차드 고든은 “반도체 부족 현상은 완화되고 있지만, 전 세계 반도체는 약세장에 접어들고 있다”며, “2023년까지 약세가 지속되면서 2023년 반도체 매출은 전년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미 반도체 최종 유통 시장(end market), 특히 소비자 지출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부문에서 약세가 확인됐다”며, “인플레이션, 세금, 금리 상승과 더불어 에너지 및 연료 비용 증가로 인해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은 압박을 받고 있고, 이는 PC, 스마트폰 등의 전자 제품에 대한 지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연중 내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트너는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전망을 전분기에 발표했던 예상치보다 367억 달러 낮춘 6,392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PC와 스마트폰과 같은 소비자 관련 부문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및 가격이 안정되면서 성장세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C 출하량은 2020년과 2021년에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2022년 PC 출하량은 13.1%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트너는 2022년 PC용 반도체 매출도 5.4%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2022년 스마트폰용 반도체 매출 성장률은 3.1%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21년 성장률이었던 24.5%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고든 부사장은 “반도체 시장이 다운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전에도 여러 번 발생한 바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소비자 시장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데이...

가트너 반도체 2022.07.28

4분기 프로세서와 칩 가격 최소 20% 오르나…"서버·클라우드 영향 클 듯"

인텔을 포함한 주요 칩 제조업체가 고객사를 대상으로 4분기부터 칩 가격을 인상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제조 비용 상승과 공급 부족을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소문은 인텔에서 시작됐다. 대만 언론인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이후 퀄컴과 마벨 테크놀로지가 고객사에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인텔 대변인은 Networkworld에 1분기 실적 보고에서 특정 사업부에 인플레이션 부담을 가격 인상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고객사에 안내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격 인상 폭은 확실하지 않다. 닛케이 아시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칩 가격 인상폭이 20%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텔은 인상률이나 폭을 언급하지 않았다. AMD는 칩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자 거절했다. AMD는 지금이 6월 30일로 끝난 회계분기와 실적 발표(8월 2일) 사이의 ‘잠잠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AMD 칩은 TSMC에서 만들어지고, TSMC 역시 자사 고객사에 가격 인상을 알린 상태임을 고려해야 한다. 가격 인상 계획이 인텔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은 용량이 중요한 문제가 아님을 나타낸다. 인텔은 자체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요를 충분히 맞출 수 있는 규모다. 진짜 문제는 자원 자제다. CPU는 단순한 반도체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매우 드물고 구성하기 힘든, 그리고 종종 공급이 부족한 화학 물질의 조합이 필요하다. 티리어스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짐 맥그리거는 칩 업체의 가격 인상이 놀랍지 않았다며 “1년 전에도 반도체 파운드리는 제조에 더 많은 비용을 들이거나, 아니면 우선순위를 낮추고 가격을 높여야 한다고 말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은 보급형부터 고성능 프로세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버 프로세서의 경우 20% 인상이 현실화되면 가장 파장이 클 분야다. 제온 스캘러블 프로세서는 2,000달러부터 8,000달러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20%씩 가격이 오른다고 상상해 보라. ...

반도체 실리콘 칩셋 2022.07.22

STM, 글로벌파운드리와 프랑스에 반도체 공장 설립 “유럽 반도체 생산 능력 향상”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STM)와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가 프랑스에 300mm 웨이퍼 생산 공장을 공동 설립하겠다고 11일 밝혔다.    STM은 보도자료를 통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상당한 자금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며 “마크롱 대통령의 외국인 투자자 유치 정책 덕에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신규 반도체 공장은 기존 STM 공장이 위치한 프랑스 남부 크홀르 지역 근처에 건설될 예정이며, 완공 시점은 2026년이다. STM은 새 공장에서 연간 300mm 웨이퍼 62만 개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FD-SOI(Fully Depleted Silicon on Insulator) 공정 기술을 도입해 자동차, 제조업, 사물인터넷, 통신 장비에 폭넓게 사용하는 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생산량의 58%, STM은 42%를 가져간다.  STM CEO 장 마크 체리는 “새 공장이 가동되면 매출 2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파운드리와 협력해 신규 공장 건설 속도를 높이면서 위험성을 줄이고, 유럽 시장 내 FD-SOI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럽 및 글로벌 기업이 디지털로 전환하고 탄소 배출을 감소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이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심각한 칩 부족 상태를 겪고 있다.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팬데믹 기간 디지털 기기의 수요는 급증했으나 정작 공장은 봉쇄조치로 가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고, 그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렇게 생산 중단으로 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서구권 국가에서 칩을 생산하려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다. 현재 반도체 칩의 75%는 중국과 동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된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2021년 ‘유럽 칩 법(European Chips Act)’을 발의했으며...

반도체 STM 글로벌파운드리 2022.07.12

“해법은 교육과 정부 지원” 인재 부족 시달리는 미국 반도체 시장 이슈 총정리

인텔, 삼성, TSMC 등 주요 반도체 업체가 미국에 제조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나섰지만, 최근 인력 부족이라는 뜻밖의 장애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설비 운영 과정에 투입할 수 있는, 충분히 실력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인텔의 인사 부문 부사장 신디 하퍼는 “인재 채용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반도체 시장은 채용 수요에 비해 지원자 공급 규모가 작기 때문에 기업보다는 지원자가 채용 시장에서 좀 더 우위에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팹리스 업체 아이디얼 세미컨덕터(iDEAL Semiconductor)의 CEO인 마크 그래너헌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반도체를 만드는 사람도 부족한 상태”면서 “특정 직무나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 인력이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반도체 시장의 인재 부족 현상은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이미 발생했고, 칩 공급 부족 상황에도 영향을 줬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그 상황이 더 악화된 모양새다. 가트너 리서치의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 앨런 프리슬리는 “코로나19로 반도체 수요 및 공급 예측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면서 칩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라고 말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같은 기업은 해외 칩 생산 문제로 기업 운영 전략에 영향을 받자, 미국 정부에 로비를 하면서까지 미국 내 칩 생산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작년에 특히 상황이 심각했다. 1월 발간된 미국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남은 칩 물량이 5일 치 정도만 있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  미국 상무부 장관 지나 레이몬도는 “칩이 부족해 자동차 업체 등 칩 구매 기업은 실수 없이 남은 칩을 최대한 잘 활용해야 한다는 부담까지 생겼다”라며 “국가적 관점에서 이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미국 내 칩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 공장에는 숙련된 노동자가 있어야 한다. 아이디얼 세미컨덕터의 경우 올가을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박사 학위를 가진 엔지니어가...

반도체 TSMC 삼성 2022.07.08

"2022년 반도체 시장, 13.6% 성장…5G∙자동차 산업 특수" 가트너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13.6% 올랐다. 화요일 공개된 가트너 리서치 보고서는 수요가 줄곧 공급을 초과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반도체 시장은 2023년에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올 한 해 전체 성장률을 3.6%로 예측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전체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 공급망 긴장을 불러온 반도체 부족은 최근 들어 약간 완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 등의 일부 산업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앨런 프리스틀리는 전체 자동차 생산량이 부족하지만 자동차 반도체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서 “2022년 자동차 생산량은 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공급망 긴장이 계속 2022년 자동차 반도체 시장 성장을 두 자릿수(19%)로 견인하면서 심화될 것이고 따라서 반도체 장비의 가격이 계속해서 오를 것이다. 자동차용 고성능 컴퓨팅,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운전자 고급 보조 시스템 등을 통해 자동차 전자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서는 PC, 서버, 스마트폰 등 엔드포인트 기기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궁극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G 스마트폰이 반도체 수요에 기여 5G 기술 배포 역시 올 한 해의 반도체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하는 요소다. 보고서에 따르면 5G 스마트폰 성장률이 45.3%로 4G/LTE를 넘어섰고 2022년 생산될 8억 800만 대 중 5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졌다. 공급이 증가하면서 5G 스마트폰 가격대가 낮아지고 5G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기술적으로 볼 때 메모리는 2022년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향후 분기 중 전체 시장의 1/3에 조금 못 미치는 비중이다. 현재는 공급 부족 상황이지만 NAND 부문을 위시해 올해 내내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긴장이 완화될 것으...

반도체 5G 2022.04.27

"인텔 제쳤다" 삼성, 2021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1위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시장 순위에서 인텔이 1위를 놓쳤다. 인텔 대신 1위 자리를 차지한 업체는 삼성이다.   가트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전년보다 26.3% 성장한 5,9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12.3%로, 연간 성장률은 28%였다. 연 매출은 732억 달러로 2020년 571억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인텔은 2020년 727억 달러에서 지난해 725억 달러로 오히려 약간 줄었다. 시장 점유율은 12.2%였다. 3위는 SK 하이닉스다. 매출은 3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6% 늘어났다. 이어 마이크론, 퀄컴, 브로드컴, 미디어텍, TI, 엔비디아, AMD 순이었다. 이들의 매출 증가율은 19~68%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한 중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 변화다. 화웨이가 지원하는 하이실리콘(HiSilicon)의 매출은 전년 대비 81% 급감했다. 중국 반도체 시장 역시 2020년 6.7%에서 지난해 6.5%로 소폭 줄었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 앤드루 노르우드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한 이유는 계속된 공급 부족과 전 세계 5G 구축에 따른 수요 증가다. 그는 "강력한 수요와 물류/원료 가격 등의 요인이 겹쳐 반도체 평균 가격을 끌어올렸고 2021년의 놀라운 성장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2021년 반도체 수요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자동차로, 시장 성장률이 35%에 달했다. 통신 역시 5G 휴대폰의 보급이 2배 이상 늘어나면서 24.6%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직원의 사무실 복귀에 따라 기업이 와이파이 인프라 개선에 나선 것도 2021년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이유 중 하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계속된 재택/하이브리드 근무도 반도체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됐다. 특히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기업이 재택 근무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버를 증설하면서 메모리 칩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원격 근무자가 사용할 PC...

반도체 가트너 인텔 2022.04.15

AMD와 인텔, “러시아에 칩 수출 중단” 선언

3일 AMD와 인텔 모두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자사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칩 업계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3일 오전, AMD는 모든 칩 출하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에는 인텔도 AMD와 동일한 결정을 내렸다. AMD에 따르면, 칩 판매 금지는 러시아가 공격 부대의 집결지로 활용했던 벨라루스에도 확대 적용된다. AMD 관계자는 이메일을 통해 “미국과 가른 국가가 러시아에 가한 제재를 기반으로 AMD 역시 현재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판매, 유통을 모두 중단한다. 이들 국가의 PC에 전원을 공급하는 모든 AMD 제품의 수출을 제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텔 역시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인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고객을 대상으로 모든 출하를 중단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주변국,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둔 전 세계 모든 이의 심정에 동감한다”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특히 우크라이나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모든 직원이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인텔 재단을 통해 직원 기부 활동과 매칭 그랜트를 시작했으며, 구호 활동을 위해 이미 12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또한, 폴란드와 독일, 루마니아에서 난민들을 돕고 있는 자사 팀의 대응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인텔은 우크라이나와 세계 공동체의 편에 서서 전쟁을 즉시 중단하고 신속히 평화를 되찾을 것을 주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월 24일 미국 상무부는 러시아에 통제리스트(Commerce Control List, CLL) 기반 라이선스 요건을 부여했다. 러시아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항공 전자 기기, 항해 장비 등의 핵심 산업에 대한 수출이 제한된다. 새로운 수출 규정은 기본적으로 러시아와 러시아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이 제한된 상품을 합법적으로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것...

AMD 인텔 반도체 2022.03.04

"개방적 칩릿 생태계 표준 협력" 인텔·AMD·삼성전자 등 UCIe 컨소시엄 발족

PC 업계는 수 년 동안 다양한 프로세서와 확장 카드, 메모리 등을 혼합해 확장 가능한 모듈형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인텔, AMD 등 주요 개발업체가 모여 칩 수준의 개방형 표준을 마련했다. 통합 칩릿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라는 표준이다. UCIe는 칩 내부에서 서로 연결되는 독립적인 논리 구성요소인 칩릿 개념을 반도체 산업 전반에 도입한다는 의미다. AMD와 인텔이 모두 이 개념을 지향한다. 인텔은 co-EMIB와 ODI를 연결해 하이브리드 칩인 앨더 레이크를 개발한다. AMD와 전문 엔지니어링 협력 관계를 맺고 캐비 레이크 G라는 AMD GPU 포함 인텔 CPU도 출시한 바 있다. UCIe는 기존 PCI 익스프레스 표준이나 데이터센터용 CXL(Compute Express Link) 인터페이스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즉, 칩 제조업체가 각기 다른 업체가 만든 CPU 코어, 그래픽 코어, 와이파이 카드나 5G 프론트엔드를 선택해 UCIe 표준으로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함께 조합할 수 있게 된다. PC의 PCIe 슬롯에 그래픽 카드나 SSD를 추가할 수도 있다. 다만 칩 수준의 조립이라는 점이 UCIe의 특징이다. UCIe 후원 업체 목록에는 AMD, Arm, ASE, 구글 클라우드, 인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삼성, TSMC 등 주요 칩과 파운드리 공급업체가 올라 있다. 예외로는 아직 공식적으로 참여를 선언하지 않은 엔비디아가 있다. 새로운 표준은 일종의 양보인 동시에 현대 칩 설계 요구가 물리적인 제조 역량을 넘어선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PC 산업은 CPU, GPU, I/O 모두 칩 하나 안에 들어가는 올인원 PC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칩이 커질수록 전체 칩을 손상시킬 수 있는 리소그래피 오류 가능성이 늘어난다. 실제로 UCIe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칩이 현재의 리소그래픽 요소를 담기에는 너무 커지는 때를 예상해 고안됐다. ...

CPU 반도체 UCIe 2022.03.03

반도체 수급 불균형, 팬데믹 전부터 있었다…"신규 파운드리로 해소 어려울 것"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는 악화되었고, 공급망 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없다. 수많은 기업이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기약 없이 프로세서를 기다리기만 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된 미국 상무부의 보고서에서는 컴퓨터 칩에 대한 수요 중간 값이 2019년보다 2021년 무려 17%가 더 높아진 시점에서 컴퓨터 칩 부족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심각한 공급 및 수요 불균형이 있다”라고 서술했다.  상무부 장관인 지나 레이몬도는 칩 재고 부족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여타 칩 소비 업체가 ‘실수할 여지’를 없앴다고 말했다.  레이몬도는 상무부의 소견 발표에서 “한 국가로서 처한 상황도 걱정스럽지만, 미국 내 생산 역량을 시급히 늘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이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컴퓨터 칩 제조 및 공급망 산업의 문제가 한층 악화되었다.   지난주, 미국 백악관은 반도체 제조업체와 구매업체가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회의를 소집했다. 가장 중대한 문제는 구형 칩에 대한 수요다. 세계 최대의 칩 메이커, 다시 말해 TSMC, 인텔, 삼성이 만드는 최첨단 반도체가 아니었다.    팬데믹 이전부터 시작된 칩 부족  실제로 수급 불균형 문제는 2020년 세계적인 팬데믹이 발발하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가트너 부사장이자 애널리스트인 앨런 프리츨리는 구형 반도체 파운드리는 이미 최대 생산 능력에 도달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프리츨리는 “코로나19로 모든 문제가 악화됐다. 모든 반도체 수요 예측이 빗나갔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컴퓨터 칩 기근으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제조를 중단하지 않을 수 없었고, 생산량은 무려 770만 대가 줄었다. 이어서 여러 국가가 광범위한 격리를 해제하고 사람들이 다시 여행할 수 있게 되자 대규모 차량 부족으로 이어졌다.  다른 산...

반도체 CPU 2022.02.03

"2022년 공급 안정이 가장 큰 목표" AMD 칩 생산량 확보에 집중투자 발표

화요일, AMD 경영진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2년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GPU 생산량 확보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MD CEO 리사 수 박사는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실적 보고에서 AMD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젠 4 CPU와 RDNA 3 GPU를 출시할 2022년에도 확실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 박사는 AMD가 2022년 이후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기 위해 생산 물량에 투자할 것이며, AMD를 기업 성공 전략 파트너로 바라보는 기업과 굳건한 관계를 형성하고 로드맵을 확장해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MD는 2022년 1분기 매출을 4% 연속 증가한, 그리고 전년 대비 45% 늘어난 50억 달러로 예측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4분기는 보통 개인 사용자 지출이 가장 높은 기간이고, 직후인 1분기 실적은 하락하기 마련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대담한 예측이다.    AMD는 서버 시장 성장, 그리고 게임 콘솔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프로세서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 박사는 2022년 PC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부정적인 표현은 아니다. 2021년 PC 시장에서는 약 3억 5,000만 대 기기가 판매됐고, 수 박사는 AMD가 7분기 연속 클라이언트 프로세서의 매출 점유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한, 수 박사는 2022년 서버 중심의 모든 비즈니스가 성장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AMD와 협력업체의 성과를 고려할 때 AMD 수요가 많고 공급 역량이 개선되었다고 확인했다.  2022년 AMD 제품 로드맵에는 6나노 공정인 라이젠 6000 모바일 프로세서, 5나노 공정의 라이젠 7000 프로세서(젠 4 아키텍처 포함)가 들어 있다. 수 박사는 5나노 제품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으며, 젠 4의 중요성과 서버 로드맵, 클라이언트 로드맵 모두를 강조했다. 수 박사는 AMD가 제조 부문의 협력업체와 굳건한 관계를 형...

AMD 반도체 CPU 2022.02.03

인텔, 2025년 가동 목표로 미국 내 신규 팹 계획 발표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텔이 지난주 금요일 일종의 자구책을 발표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리킹 카운티에 새로운 복합 공장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인텔은 새로운 반도체 생산 시설에 2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팹 2개 규모로 지어진다. 인텔은 금요일, 6개의 별도 반도체 제조 공정 시설에 충분한 대지이나 당장 전부 다 팹으로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수석 부사장 란디르 타쿠르 박사는 새로운 팹에서 18A 제조 공정 등 앵스트롬 공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오하이오 주에 지어질 예정인 새 팹은 2025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18A 공정 역시 비슷한 시기에 제품화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인텔은 이스라엘부터 아일랜드까지 전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제조 팹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다수는 미국 오레곤, 애리조나, 뉴 멕시코 등지에 위치하며, 오하이오의 신규 팹에서도 3,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 CEO 팻 겔싱어 역시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여러 번 언급했다. 미국 경제와 보안에 모두 중요한 의제다. 겔싱어는 미국 정부가 다른 나라와 달리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상원은 반도체 생산 기업에 최대 520억 달러를 보조하는 CHIPS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 법안은 아직 미국 대통령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그러므로 인텔 발표는 법안에 대한 영향력 행사로 볼 수도 있다. 오하이오 주는 기존 인프라가 많고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기 쉬우며 제조업 역사가 긴 지역이라 인텔의 미국 내 확장에도 안성마춤이다. 그러나 오하이오 주의 신규 팹 건설 일정과 속도는 CHIPS 법안 통과와 자금 지원 여부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신규 팹 건설이 PC에서 자동차까지 전체 제조업을 2년째 긴장 상태로 만든 반도체 공급난을 직접적으로 해결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TSMC는 2022년 역시 공급...

인텔 반도체 2022.01.24

2021년 인텔, “포위공격” 뚫고 IDM 2.0과 새 아키텍처로 반격 중

인텔은 포위 공격으로 고전하는 회사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회계연도에 778억 달러의 매출과 20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2021년 9월 중순 현재 시가총액은 2,200억 달러이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포위 공격을 당하고 있다. 선두에 있으면, 모든 경쟁자의 표적이 되기 마련이다. 인텔은 제조 및 공정 노드의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싸우고 있으며, 재기에 성공한 AMD에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저돌적인 엔비디아는 AI 주도권을 두고 인텔에 도전하고 있으며, 아톰(Atom) 프로세서는 모바일 시장에서 ARM에 뒤지고 있다. 3년 만에 3번째 CEO가 맞이한 인텔의 현황이다.   하지만 인텔은 경쟁을 즐기고 있다. 제온 및 메모리 그룹 총 책임자 리사 스펠만은 “우리는 여러 시장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많은 업체의 표적이 되었다. 그래서 경쟁자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부사장 겸 리서치 책임자 글렌 오도넬은 “인텔이 ‘포위를 당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내부적인 혼란을 포함해 여러 각도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 새로운 CEO 팻 겔싱어가 내부적인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후자는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인텔은 지난 2월 겔싱어가 CEO로 복귀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채웠다. 겔싱어는 인텔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엔지니어 중 한 사람으로 오랫동안 칭송받았으며, 2009년 인텔을 떠날 당시 최고의 자리에 걸맞은 후보자로 여겨졌다. 겔싱어는 복귀 이후 부단히 노력하면서 인텔이 회복하기 위해 몇 가지 움직임을 시작했다. IDC의 컴퓨팅 및 반도체 리서치 부사장 쉐인 라우는 “겔싱어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알다시피 새로운 사람이다. 과감하게 움직일 권한이 있고, 실제로 과감하게 움직였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올바른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겔싱어가 주도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일부는 실제로 그의 전임자 시절에 시작됐지만, 밥 스완은 엔지니어가 아닌 CF...

인텔 반도체 프로세서 2021.09.29

삼성전자, 향후 3년 240조 원 투자 로드맵 발표...분야는?

삼성전자는 코로나 이후 향후 3년간 반도체와 AI, 로봇 등 전략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인재 발굴 및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총 240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투자 확대를 통해 전략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과감한 M&A를 통해 기술·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기술뿐만 아니라 원가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고 14나노 이하 D램, 200단 이상 낸드플래시 등 차세대 제품 솔루션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시스템반도체는 응용처가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 투자 계획을 조기 집행해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GAA(Gate All Around) 등 신기술 적용과 신구조 개발로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는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신설하고, 6G 백서를 공개하는 등 기술 선행연구를 지속한다. 통신망 고도화·지능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가상화 네트워크·개방형 기지국 등 차세대 통신망 기술 관련 핵심 인력을 확보하고 R&D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AI와 로봇, 슈퍼컴퓨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과 신사업 R&D 역량도 강화한다. AI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에 설립된 글로벌 AI연구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을 확보하고,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지능형 기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로봇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폼팩터를 다양화해 ‘로봇의 일상화’를 추진한다. 첨단산업 분야의 설계와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배터리 분야에서는 차세대 OLED·QD(Quantum Dot) 디스플레이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및 전고체 전지 등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을 개발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일자리 및 기회를 창출하고 대·중소기업 간 격차와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우선 국내 스...

삼성 투자 AI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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