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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만, DRAM 업계 구제 방안으로 통합회사 설립

대만이 빚투성이 DRAM 메모리 업체들을 TMC(Taiwan Memory Company)란 단일 업체로 통합할 계획이다. 대만 정부는 이를 통해 이들 업체의 적자를 줄이고, 금융권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채무 불이행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경제부 장관 치밍 이인은 이 회사는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전임 CEO 존 수안이 맡게 되며, 대만 정부는 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지만 50% 이상의 지분을 갖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수안은 일본의 엘피다 메모리(Elpida Memory)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중 한 곳이 향후 3개월 간 TMC의 기술 협력업체가 될 것이다, TMC의 연구 개발과 칩 설계 작업은 6개월 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은행과 자동차 업계 등에 구제 금융으로 수십 억 달러를 지출하는 등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구제금융은 새로울 것 없는 일이 되고 있다. 하지만 대만은 IT 업계에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한 최초의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합병 계획은 그리 효과적인 방안으로 보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메모리 칩의 과잉 공급으로 DRAM 업체들은 2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런 문제는 경기 침체로 더욱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DRAM 업체들이 칩 생산을 줄이고, 오래 된 공장을 폐쇄하는 등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DRAM 칩의 주 사용처인 PC 수요가 떨어지면서 시장 상황은 더욱 나빠져 생산시설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초 대만정부는 DRAM 업체들의 채무가 4,3000억 대만달러(미화 122억 8,000만 달러)에 이르러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dan_nystedt@idg.com

메모리 DRAM 반도체 2009.03.06

세계적 불황 속에 중국 3G 네트워크만 호황세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주식시장을 비롯한 경제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3G 네트워크 구축이 일부 칩 생산업체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사용자를 자랑하는 중국 정부는 지난 해 말 약 4조 위안(약 5,85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응책을 발표했는데, 이중 3G 네트워크 구축은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 같은 업체는 북경올림픽에 앞서 몇몇 주요 도시에 3G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3G 네트워크 구축은 이미 몇몇 칩 업체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다.   중국 최대의 휴대폰 칩 공급업체인 대만 칩 설계업체 미디어텍(MediaTek)은 이런 중국 휴대폰칩 수요의 영향으로 자사의 1분기 매출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미디어텍은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래의 전망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였다.   물론 중국 3G 네트워크 구축의 혜택을 보고 있는 곳이 미디어텍만은 아니다.   미국의 통신칩 업체인 알테라(Altera) 역시 중국 수요의 증가로 자사의 1분기 매출 예상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알테라는 연초에 자사의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를 수정해 20% 감소하는 데 그칠 것이란 새로운 전망치를 내놓았다.   알테라는 성명을 통해 “개선된 전망치의 대부분은 중국 3G 이동통신 네트워크용 장비의 OEM 공급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3G 네트워크 관련 소식은 업계 나머지 분야와는 극명한 대비를 보인다. 반도체 산업협회에 따르면, 2009년 1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는 153억 달러로, 2008년 12월 대비 28.6% 하락했다.  dan_nystedt@i...

3G 중국 반도체 2009.03.04

반도체 시장 대폭락, "원상 복귀에 5년 걸린다"

가트너는 날로 나빠지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심각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반도체 시장이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4~5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트너는 최근 발표한 조사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매출이 2008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점이 2013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 브라이언 루이스는 경기 침체가 반도체 업체들에게 마치 2001년 닷컴 버블 붕괴 때와 같은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2001년 당시에도 반도체 판매는 32.5%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를 다시 2000년 수준을 회복하는데 4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2010년까지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1,945억 달러로 예상되는데, 이는 2008년 매출의 24.1%에 불과한 수치이다. 가트너는 종전에 연간 반도체 매출이 16%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가트너의 대표 조사분석가인 존 에렌센은 일반 소비자와 기업이 PC나 휴대폰 같은 제품에 대한 지출을 줄인 것이 반도체 업체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제품은 반도체 업계의 매출에서 1/3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에렌센은 반도체 시장이 2009년 중반 바닥을 친 다음, 2010년부터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회복 과정에서 칩 생산업체들이 늘어난 반도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칩 생산은 대폭 감소했으며, 각 업체의 생산시설 가동율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에렌센은 DRAM 시장이 매우 가격에 민감한 곳으로, 이런 칩 생산 감축은 2009년 하반기에 메모리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gam_shah@idg.com

가트너 반도체 복구 2009.02.26

"日엘피다, 대만 반도체 3사와 경영통합"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의 주요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가 대만의 반도체 3사와 통합하기로 대체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시황 악화로 각국의 반도체 메이커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규모의 확대를 통한 생존 전략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의 주요 반도체 메이커가 국경을 초월해 경영통합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이들 기업의 경영통합이 실현되면 D램 반도체 분야 세계 수위인 한국 삼성전자에 이은 제2의 거대 메이커가 탄생하게 된다.      통합으로 탄생하는 새 회사는 대만 당국의 금융지원을 받아 재무기반을 강화하고 엘피다도 일본의 공적자금 활용을 검토하는 등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국이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      엘피다는 PC 등에 사용되는 기억용 반도체 메모리인 D램만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일본 유일의 업체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16%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여름 이후 반도체 가격의 급락과 가을 이후 본격화된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는 3월말 결산에서 최종 손익이 1천억엔 이상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엘피다의 통합 상대는 세계 7위로 이미 제휴하고 있는 파워칩(力晶)반도체, 엘피다와 리징의 합병회사인 렉스칩(瑞晶), 세계 8위인 프로모스테크놀로지(茂德科技) 등 3사로 경영통합을 목표로 교섭을 해왔다.      엘피다는 통합 교...

일본 반도체 대만 2009.02.11

< D램 업계 `1강3중' 재편 가시권 >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일본의 주요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와 대만의 반도체 3사의 통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D램 업계의 판도가 '1강3중'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1일 D램 업계 3위인 엘피다가 활로 모색을 위해 대만의 파워칩 반도체, 렉스칩, 프로모스 테크놀로지 등 3사와의 통합에 대체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정부가 자국의 기간산업인 반도체 업체들의 줄도산을 막기 위해 엘피다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물론 대만현지 언론인 디지타임스(DIGITIMES)은 이날 대만정부 관리의 발언을 인용, "대만정부의 엘피다 투자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일본언론의 보도를 부인한 것을 보면 아직 최종 결론이 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엘피다와 대만 반도체 3사의 통합 협상은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진전됐고 달리 대안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타결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1강3중' 구도 재편 = 엘피다와 대만 반도체 3사의 통합이 완성되면, D램 업계는 ▲삼성전자 ▲엘피다+대만 3사 ▲하이닉스 ▲마이크론+난야 등 '1강3중' 구도로 재편된다. 이른바 '치킨게임'으로 불리는 2년여에 걸친 출혈경쟁이 일단락되는 셈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30.1%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엘피다는 일본의 히타치, NEC, 미쓰비시 등 3사의 D램 사업을 통합해 만든 일본 유일의 D램 전문 생산업체로 작년 3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16%...

삼성전자 프로모스테크놀로지 렉스칩 2009.02.11

< D램 업계 대규모 적자..구조개편 가속 >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메모리 반도체업계가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의 여파로 예외없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메모리 업체 가운데 단 한 곳도 전세계를 휩쓴 수요 악화와 반도체 가격 급락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업계 5위인 독일의 키몬다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신청을 하는 등 구조개편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치킨게임'이 종료되면 기술력과 생산성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업계 1,2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도 대규모 적자 = D램 업계 1위인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는 유일하게 흑자를 유지해 자존심을 지켰지만, 작년 4분기 연결기준 4조8천100억원 매출에 6천900억원의 영업손실(영업손실률 14%)를 기록했다.      또 업계 2위인 하이닉스반도체는 5일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1조5천120억원 매출에 7천820억원의 영업손실(영업손실률 52%)를 나타냈다.      그렇지만 해외 경쟁업체들의 처참한 실적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미국 마이크론은 원화 환산시 약 1조9천억원 매출에 9천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영업손실률이 47.9%에 달했다. 마이크론은 하이닉스보다 영업손실률은 다소 낮았지만 손실액은 더 컸다.      대만의 난야는 환화 약 2천460억원 매출에 한화 2천600억원의 적자로 영업손실률이 무려 105.6%에 달했다. 매출액보다 영업손실액이 더 컸을 정도로 출혈 경영을 한 셈이다.     &nbs...

삼성전자 하이닉스 적자 2009.02.05

작년 세계 반도체 판매 7년만에 첫 감소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지난해 경기침체로 컴퓨터나 휴대폰 등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 세계 반도체 판매가 2.8% 줄어들어 2001년 이후 7년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반도체산업협회(SIA)를 인용해 작년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2천486억달러로 2007년 2천556억달러보다 2.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12월에는 반도체 판매가 17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나 급감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월 판매의 전달대비 감소율은 16.6%였으며, 11월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율은 10%였다.      SIA의 조지 스캘리스 회장은 "전례로 보면 4분기엔 업계가 강한 실적을 보이지만 작년 4분기엔 전 세계 경기 침체가 반도체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면서 "업계가 현재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에 가트너는 올해 반도체 매출이 1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SIA는 5.6% 감소를 전망했었다.      유럽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미국 2위의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지난주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하자 대규모 감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반도체 판매량 2009.02.03

<반도체ㆍLCD '빅2 체제' 강화>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반도체와 LCD 업계가 극심한 불황의 터널을 통과하는 와중에 최상위 2개 업체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1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D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도시바, LCD에서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각 분야별 상위 2개 업체를 합한 시장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D램 업계의 경우 작년 1분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점유율 합계는 49.0%였고, 2분기에는 49.8%로 확대됐다. 3분기에는 일시적인 수급상황 변동에 따라 49.2%로 약간 축소되긴 했으나 4분기에는 다시 확대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연간 단위로 봐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합한 점유율은 2006년 45%, 2007년 49%, 2008년 3분기까지 49%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낸드플래시의 경우에는 이 같은 경향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1위인 삼성전자와 2위 도시바를 합한 분기별 점유율은 1분기 69.3%, 2분기 69.7%, 3분기 74.5%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5위권 D램 업체인 독일의 키몬다가 파산함에 따라 원가 경쟁력을 갖춘 상위 2개 업체의 시장 장악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불황기에 시장 장악력을 높인 기업은 호황이 왔을 때 가장 큰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LCD분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작년...

도시바 삼성전자 LCD 2009.02.02

NEC-도시바, 반도체 사업 통합 추진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의 NEC와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도시바가 주력 반도체의 하나인 시스템LSI(대규모집적회로) 사업을 분사화해 NEC의 반도체 자회사와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NEC는 후지쓰와의 사업통합도 검토하고 있어 도시바와의 협상에 유동적인 면도 있지만 세계 동시불황의 영향으로 반도체 각사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반도체 업계의 재편이 한층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사의 통합이 실현되면 일본 반도체 업계에서는 2003년 4월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전기가 시스템LSI 사업을 통합, 르네사스테크놀로지를 설립한 이후 약 6년만의 대형 짝짓기가 이뤄진다.      신문에 따르면 NEC와 도시바는 지난해 가을부터 비공식 협의를 개시, 작년말부터 실무레벨의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양사는 최첨단 회로가공기술을 2005년부터 공동개발하고 있어 사업통합을 추진하기 쉬운 상황이다.      도시바는 29일 2008년도 연결결산 전망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사업의 분사화를 검토하고 있음을 표명했다.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플래시메모리와 디지털가전의 두뇌에 해당하는 시스템LSI, 전력제어 등에 사용되는 개별반도체의 3개 사업 가운데 2개 사업을 분리시킬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NEC는 후지쓰와도 통합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쓰는 주력인...

도시바 NEC 반도체 2009.01.30

<키몬다 파산..D램 치킨게임 끝나가나>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2년 이상 지속됐던 세계 반도체업계의 `치킨게임(Chicken Game)'이 마침내 종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신호들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업계들로 하여금 출혈 경영을 강요했던 생존게임이 종료 수순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징후로는 ▲세계 D램 5위권 업체인 독일 키몬다 파산 ▲D램, 낸드플래시 가격의 하락 중단 ▲D램 업계 합종연횡 난항 등 3가지.      특히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3일 독일의 D램 업체 키몬다의 파산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는 "마침내 반도체 시장의 수급 상황이 정상화될 수 있게 됐다"며 치킨게임의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키몬다는 지난 달 독일 작센주 정부와 모회사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포르투갈 은행 등으로부터 3억2천500만 유로(한화 약 5천900억 원)를 지원받아 회생을 면했지만, 기술 경쟁력에 대한 회의적 평가와 추가 지원에 대한 부담 등으로 지원이 지연되면서 결국 파산을 피하지는 못했다.      업계 1위로서 지난해 3분기 유일하게 흑자를 냈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마저도 지난 23일 발표된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6천900억 원의 영업손실(영업이익률 -14%)을 기록하고, 난야(영업이익률 -105.6%), 이노테라(-57.9%) 등 다른 업체들도 최악의 실적을 내는 상황에서 자금난이 심각하던 키몬다가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먼저 백기를 든 것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세계 D램 시장은 삼성전자가 30.2%로 1위, 하이닉스 19.3%로 2위, 일본 엘피다 15.8%로 3위, 미국 마이크론 10.3%로 4위, 독일 키몬다가 9....

삼성전자 반도체 파산 2009.01.27

<日 반도체업계 감산.해고 가속>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감산과 인력 감축에 속속 나서고 있다.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자동차나 디지털 가전의 시장이 급속히 축소되면서 반도체 수요도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東芝)나 르네사스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각사들은 그동안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했다. 그러나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며 각사는 과잉설비에 따른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감산과 인력감축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업계에서는 DRAM 분야의 선두 기업인 엘피다메모리가 최근 프로모스를 포함한 대만의 반도체 업체 3사와 경영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런 업계의 어려운 경영 상황을 잘 반영해 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DRAM의 가격은 2007년 이후 공급 과잉과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최근 1년 반만에 6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도시바의 경우 이달부터 휴대전화와 휴대용 MP3 플레이어에 사용되는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을 30% 가량 줄였다. 또 3월까지는 오이타(大分)공장의 임시직 사원 38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자동차와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주로 생산하는 르네사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말 기준 생산라인 가동률이 60%로 줄었다.      후지쓰(富士通)의 반도체 자회사인 후지쓰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월부터 일부 공장의 정사원을 대상으로 '워크 셰어링'에 들어갔고 3월 말까지는 파견사원 400명을 해고할 방침이다.      이와 ...

도시바 일본 DRAM 2009.01.22

日 반도체 5사 영업적자 5천억엔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히타치(日立)제작소 그룹의 반도체 회사인 르네사스테크놀로지가 올 3월 끝나는 2008 회계연도 결산에서 1천억엔 가량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일본의 5대 반도체사의 영업 적자가 5천억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6일 전했다.      이런 수치는 정보기술(IT) 산업 거품 붕괴로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2002년 3월 결산 당시의 수준에 근접하는 것이다.      르네사스 이외에 도시바(東芝)가 플래시 메모리 판매 부진으로 2천억엔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NEC와 히타치가 DRAM 부문을 통합해 만든 엘피다 메모리도 1천억엔의 적자가 전망되고 있다.      후지쓰(富士通)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NEC일렉트로닉스도 각각 수백억엔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영업 실적이 대폭 적자로 전환되고 업계의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르네사스가 내달말까지 300명의 정규직 사원을 감축키로 하는 등 인원삭감 폭도 증가하고 있다.      히타치와 미쓰비시(三菱)전기가 출자한 르네사스는 3월말까지 비정규직 사원 1천명을 감축키로 했다. 도시바도 이달부터 플래시 메모리를 30% 감산하면서 3월까지 비정규직 사원 1천명을 감축키로 했고, 후지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NEC일렉트로닉스도 각각 400명, 1천200명의 비정규직 사원을 감축키로 했다.      여기에 엘피다 메모리도 지난해 9월부터 DRAM 생산을 10%가량 감축하면서 추가 감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들 5개사 이외에도 산요(三洋)전기가 반도체 사업부문에서 1천200명...

IT 도시바 히타치 2009.01.16

<대만 D램 합병 무산조짐>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D램 산업에서 전개된 장기간의 '치킨게임'으로 치명적 타격을 입은 뒤 합병을 통해 한국 등과 경쟁에 나서려던 대만 반도체 업계의 움직임이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프로모스 등 일부업체는 경쟁대열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5일 코트라의 현지 분석자료에 따르면 대만 D램 업체 파워칩은 자국 업체 가운데 가장 재무사정이 좋지 않은 프로모스의 합병의사를 취하하고 자사 구제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111억 대만 달러(약 4천629억원)에 달하는 프로모스의 전환사채가 내달 상환만기를 앞두고 있는데다 파워칩 스스로도 프로모스를 합병할 만한 여력이 닿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다른 반도체업체 난야도 프로모스 합병안을 일단 보류하고 자체 자금위기부터 지원받은 후에 차차 고려해보려는 방향으로 전향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프로모스와 일본 엘피다가 공동서명으로 반도체 업계 지원에 나선 대만 정부에 제출한 합병기획서도 원천기술 확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이유로 반려된 상태다.      현재 대만 D램 업계의 사정은 점차 심각해져 프로모스의 경우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오는 3월 현금이 고갈되고 파워칩도 제휴선의 장기적 투자없이는 6월께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난야 역시 자본구조를 재조정하지 않으면 연말 전에 순자산이 '제로'가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

반도체 D램 대만 2009.01.15

<美인텔 저조한 실적 `딜레마'>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최강자로서의 위상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가격은 거의 투매 수준으로 시장이 현재 바닥권을 맴돌 정도로 침체에 빠져 있다.      지난해 11월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고 있으며 유일한 최강자로 불리는 인텔은 첨단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투입하는 계획마저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인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면 공개될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극히 저조한 상태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인텔은 지난주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나 줄어 82억 달러를 기록하고 매출 총이익이 바닥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최근 경기 상황이 계속 어려워지면서 전세계에 걸쳐 지난해 11월 반도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8% 줄어든 20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반도체 전체 매출 208억 달러는 지난해 10월 224억 달러보다 더 감소한 것이다.      인텔이 반도체에서 고전하는 와중에 초경량 미니 노트북인 `넷북'이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주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 당시 소니와 델 등 업체들이 신형 넷북을 선보이면서 인텔 프로세서의 적용을 가능...

인텔 반도체 intel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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