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엘피다반도체, 458억엔 증자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26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유수의 반도체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재무기반 강화를 위해 총 458억엔의 증자를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제3자 할당방식에 의한 것으로, 증자를 인수할 기업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재 등의 거래 관계가 깊은 신에쓰(信越)화학공업, 아도반테스토 등 국내외 5개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엘피다는 반도체 시황의 악화로 이달말의 2008 회계연도 연결결산에서 1천500억엔 규모의 최종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엘피다는 지난해 4-12월기 연결결산에서 1천79억엔의 최종적자를 기록, 자기자본이 2천206억엔으로 지난해 3월말에 비해 37%가 줄며 자기자본 비율이 27.1%로 떨어졌다.

 

   엘피다는 현재 가용 유동성은 1천억엔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자금운영에는 문제가 없으나 반도체 시장 회복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자본보강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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