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시장 침체로 전세계 반도체 매출도 하락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8.12.02

시장분석 전문회사인 아이서플라이는 PC와 가전 시장의 침체로 올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대폭 하락할 것이며, 이런 경향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서플라이의 수석 부사장 데일 포드는 금융위기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됨녀서 가전이나 PC에 대한 소비를 자제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한 주문 감소가 칩 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당분간 반도체 시장을 침체에서 벗어나게 해줄 동인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 이런 침체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2009년에도 이런 시장 위축이 계속 될 것이며, 2009년 말 경제가 안정화되어야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서플라이의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올해 약 2,66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2007년에 비해 2% 줄어든 것이다.

 

포드는 또 그런대로 긍정적이었던 2008년 반도체 매출 전망이 어두워진 것은 메모리 매출의 가파른 하락세가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메모리 칩의 초과 공급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결국 생산업체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 삼성과 도시바, 마이크론 모두 2008년 메모리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매출 향상이 예상되는 분야도 있는데, 바로 광 컴포넌트 시장이다. 이 분야는 올해 6.2% 정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주요 업체로는 샤프와 파나소닉이 있다.

 

이외에 업체별로는 인텔이 341억 4,000만 달러로 반도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이 178억 9,0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텔이 전년 대비 0.4% 증가한 반면, 삼성은 전년 대비 9.1%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 뒤로는 115억 달러의 TI, 114억 달러의 도시바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두 회사는 각각 전년 대비 6.3%, 5.9%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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