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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컴퓨팅

인텔, 2025년 가동 목표로 미국 내 신규 팹 계획 발표

Mark Hachman  | PCWorld 2022.01.24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텔이 지난주 금요일 일종의 자구책을 발표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리킹 카운티에 새로운 복합 공장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인텔은 새로운 반도체 생산 시설에 2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팹 2개 규모로 지어진다. 인텔은 금요일, 6개의 별도 반도체 제조 공정 시설에 충분한 대지이나 당장 전부 다 팹으로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수석 부사장 란디르 타쿠르 박사는 새로운 팹에서 18A 제조 공정 등 앵스트롬 공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오하이오 주에 지어질 예정인 새 팹은 2025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18A 공정 역시 비슷한 시기에 제품화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건설될 인텔 팹 예상 ⓒ Intel


인텔은 이스라엘부터 아일랜드까지 전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제조 팹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다수는 미국 오레곤, 애리조나, 뉴 멕시코 등지에 위치하며, 오하이오의 신규 팹에서도 3,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 CEO 팻 겔싱어 역시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여러 번 언급했다. 미국 경제와 보안에 모두 중요한 의제다. 겔싱어는 미국 정부가 다른 나라와 달리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상원은 반도체 생산 기업에 최대 520억 달러를 보조하는 CHIPS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 법안은 아직 미국 대통령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그러므로 인텔 발표는 법안에 대한 영향력 행사로 볼 수도 있다. 오하이오 주는 기존 인프라가 많고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기 쉬우며 제조업 역사가 긴 지역이라 인텔의 미국 내 확장에도 안성마춤이다. 그러나 오하이오 주의 신규 팹 건설 일정과 속도는 CHIPS 법안 통과와 자금 지원 여부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신규 팹 건설이 PC에서 자동차까지 전체 제조업을 2년째 긴장 상태로 만든 반도체 공급난을 직접적으로 해결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TSMC는 2022년 역시 공급난이 계속될 것으로 바라봤다. 인텔 신규 팹이 제품 생산에 나서는 것은 공급난이 완화되고도 수 년 후일 것이기 때문이다. 인텔 신규 팹이 자체 제조와 서드파티에 공급하는 파운드리 서비스 모두에 활용될 예정이기는 하다. 2021년 인텔은 퀄컴과 아마존 등에 반도체를 납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인텔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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