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분기 영업적자 4천650억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0.30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도체 시황이 극도로 악화된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기준으로 4천65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1조8천3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 1조8천640억원 대비 약 1% 감소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D램의 경우 출하량은 증가했으나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낸드플래시의 경우 출하량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으로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하이닉스측은 밝혔다.

 

   하이닉스의 3분기 평균 판매가격은 D램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약 11%, 낸드플래시는 23% 가량 떨어졌다. 출하량의 경우 D램은 66나노 비중 확대 등으로 약 20% 증가했으나, 낸드플래시는 200mm 팹의 생산량 감소로 14% 감소했다.

 

   3분기 영업적자는 4천65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의 1천720억원 적자에 비해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률도 25%로 전 분기(9%)보다 확대됐다. 3분기 순손실은 1조6천700억원으로 순손실률 91%를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의 차이가 크게 발생한 것은 이천의 M7, 청주 M9 등 200mm 웨이퍼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유형자산 감액 손실과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 부채의 환산손실 등 비현금성 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하이닉스는 설명했다.

 

   한편 본사기준으로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1조8천710억원으로 전 분기 1조8천470억원에 비해 약 1%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4천630억원,영업손실률은 25%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1조6천500억원, 순손실률은 88%였다.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황의 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속적인 기술 및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불황을 타개해 나가고, 투자는 영업 현금 창출 범위 내에서 집행한다는 기준 아래 시장 상황에 맞춰 내년도 투자를 집행하는 등 자금 유동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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