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교체 연기, “비용 절감 효과 적다”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09.04.27

기업들은 줄어든 IT 예산에 맞추기 위해 새로운 노트북이나 컴퓨터 구매를 연기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방법이 오히려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술 컨설팅 회사인 J 골드 어쏘시에이츠(J. Gold Associates)는 일반적인 노트북의 라이프사이클인 3년을 2년 더 연장해 사용하면 추가되는 비용이 1,050달러에 이르러 교체 비용보다 더 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추가되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리 비용으로, 통상적으로 노트북 업체가 제공하는 3년 정도의 보증 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정성적인 손실도 적지 않은데, 구현 장비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업무 생산성 하락을 입는 손해가 사용자당 연간 9,6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J 골드의 사장 잭 골드는 많은 기업들이 경기 침체 때문에 새로운 제품의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골드는 일부 진취적인 기업은 직원들의 노트북 중 일부를 저렴한 스마트폰이나 휴대형 디바이스로 교체하는 급진적인 방법도 채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디바이스는 노트북으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대부분인 사용자에게는 매우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골드는 “만약 이메일 보는 것이 전부라면, 노트북은 없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식으로 기업의 노트북을 모바일 디바이스로 대체하는 현상은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골드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인터넷 사용자의 대다수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이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는 “모바일 디바이스는 점점 더 미션 크리티컬한 장비가 되고 있다”며, “아직 기업들이 노트북을 스마트폰으로 전면 교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어느 정도 교체되고 있는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att_hamble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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