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색맹인용 증강현실 앱 나왔다

David Chartier | Macworld 2010.12.17

증강현실 앱은 때로는 유용하지만 때로는 무의미한 잔재미에 그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서 사용할 수는 없을까?

 

인터넷 디자인의 구조적인 결함을 발견한 것으로 유명한 보안 전문가 댄 카민스키가 가졌던 질문이다. 그는 이후 댄캄(DanKam)이라는 이름의 사이드 작업을 개시했다. 색맹이었던 그의 친구에게서 영감을 얻은 실험적인 앱 개발 프로젝트였다.

 

댄캄은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의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가 가르키는 대상의 색상을 달리 표현해주는 앱이다. 궁극적으로는 실제 세계를 색맹들이 잘 구별해낼 수 있는 색상의 세계로 변환해 표현해내는 것이 목표다.

 

이 앱은 또 저장된 사진의 색상을 변환해 색맹들도 알아볼 수 있도록 표현해내는 기능도 갖췄다.

 

댄캄은 이상삼색형 색각자(anomalous trichromats)를 대상으로 하고 잇다. 카민스키의 연구에 따르면 가장 흔한 색맹 장애인으로 적색과 녹색이 구별되지 않는 이들이다.

 

카민스키는 이 앱이 몇몇 주문형 설정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가다듬어야할 부분이 많은 실험적인 단계라고 밝혔다.

 

주문형 설정은 특정 색상을 다른 스펙트럼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몇몇 모드와 필터를 선택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 밖에 댄캄은 색맹을 판별하는 이시하라 테스트도 포함하고 있다.

 

카민스키는 이 앱의 사용자들, 특히 주이용층으로부터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희망하고 있다.

 

댄캄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3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iOS 4.0 이사으이 아이팟이나 아이팟 터치에서 동작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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