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모바일

모바일의 미래 '스마트폰에서 수퍼폰으로'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0.01.11

'스마트폰'이 어느덧 대중화되어가는 가운데 휴대폰 업계는 '수퍼폰'에 대해 논의를 개시하고 있다.

 

수퍼폰이라는 용어는 구글이 지난 5일 넥서스 원을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CES에서 업계 애널리스트들과 관계자들은 1GHz 이상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혹은 여타디자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이 특화된 제품에 대해 이 같은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퍼폰들이 향후 2~10년 내에 도래할 수 있을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다음 세대의 수퍼폰들은 대개 팔찌처럼 착용하거나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또는 프로젝터를 탑재해 이미지나 나아가야할 방향에 화살표를 투영하는 것도 언급된다.

 

IDC 애널리스트 윌 스토페가는 "휴대폰이 대대적으로 혁신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향후 10년은 그야말로 볼 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페가는 '수퍼폰'이라는 단어가 수개월 전부터 사용되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차세대 스마트폰을 묘사하는데 적합한 용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단 혁신이 가능한 이유 중 하나는 연산 성능의 진보라고 언급했다.

 

이번 CES에서는 현 시대의 칩과 디스플레이, 배터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 전시됐지만 이와 동시에 혁신적인 콘셉트의 소프트웨어와 디자인들도 함께 논의됐다.

 

구글이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사용한 넥서스 원을 발표했으며 인텔 CEO 폴 오텔리니는 LG의 GW990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이는 인텔의 최신 무어스타운 플랫폼에 기반한 제품으로 PC급 기능을 스마트폰에 구현해준다고 강조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도 HTC HD2 스마트폰을 발표했는데 이는 1GHz 퀄컴 프로세서와 윈도우 모바일 6.5를 커스터마이즈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팀의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 그렉 설리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무어스타운 칩을 사용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또 윈도우 모바일 7 운영체제가 연말에 출시됨에 따라 올해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리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10년의 모바일 미래를 그린 동영상을 제작했는데, 이 중 하나는 휴대폰이 화살표를 투영해 사용자가 복잡한 쇼핑몰이나 공항에서 길을 찾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현재 프로젝터 내장 스마트폰이 이미 등장한 상태지만 GPS와 연결돼 방향을 표시해주는 기능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설리반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현재 "온갖 종류의 미친 생각"을 실험하고 있다면서 "증강현실기술, 무선 충전 등도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퍼폰이라는 용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진이 이를 공식 언급한 적은 없지만 차세대 카테고리를 묘사하다는데 있어 이미 친숙하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증강현실 기술은 수퍼폰이 이미지 투사형 안경에 적용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스토페가는 "쉽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의 위치 등을 도표화하고 확인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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