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윈도우 7 프로페셔널 기능 프리웨어로 대체하기

David Murphy | PCWorld 2009.08.06

일반 컴퓨터 사용자이면서 윈도우 7 프로페셔널을 구매했다면 어리석은 일을 한 것이다.

 

필자는 윈도우의 팬도 아닐뿐더러 아무런 운영체제도 편애하지 않지만 프리웨어가 쓸모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윈도우 7 홈 프리미엄(Windows 7 Home Premium)보다 100달러를 더 지불하고 구매한 윈도우 7 프로페셔널에서 얻을 수 있는 기능은 무료 소프트웨어로 쉽게 대체할 수 있다.

 

아무런 비용도 들지 않는 구글 검색을 이용해보라. 이제 사용자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달러짜리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OS로 더 비싼 300달러인 윈도우 7 프로페셔널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살펴보겠다. 두 버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다음과 같다.

 

파일 시스템 암호화

 

윈도우 7이 컴퓨터를 같이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로부터 자신의 파일을 지킬 수 있는 과정을 간소화한 것은 확실하다. 적절한 암호 키를 가진 사람만 파일을 읽을 수 있도록 파일을 암호화하려면(이 때 관리자처럼 시스템에 슈퍼 레벨의 액세스 권한이 있는 사용자를 자동적으로 포함하지 않는다) 파일이나 폴더 이름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고 속성을 선택한 후 일반 탭에서 “자세히” 버튼을 클릭하고 “데이터의 보안을 위해 내용을 암호화하기”를 선택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프리웨어 애플리케이션인 TrueCrypt는 이런 작업을 운영 체제 자체에 구축하지는 않지만 강력하고 다양한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파일 내용을 숨길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보호 수단으로 사용자의 OS에 있는 다른 파일들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진 파일인 컨테이너(container)를 사용한다.

 

컨테이너 파일을 마운트하면 TrueCrypt는 파일과 연관하여 네트워크에 매핑된 스토리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가상의 하드 드라이브를 가져온다. 파일은 윈도우 탐색기 메뉴에서 디스크로 표시되기 때문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drag-and-drop) 미디어 파일의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암호화된 영역에 접근할 수 있다. 이 기능은 TrueCrypt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의 일부일 뿐이다. TrueCrypt의 기능은 윈도우가 제공하는 기능들을 모두 능가하면서도 무료인 기능이며, 파일-속성과 같은 방법에 기반을 두는 것보다 훨씬 더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백업 및 복구 센터

 

AP41BB.JPG마이크로소프트는 명성에 걸맞게 윈도우 7의 백업 및 복구 센터(Backup and Restore Center)에서 꽤 견고한(그렇지만 평균 정도에 그치는 것이 확실한) 백업 루틴을 제공한다. 파일을 현재 사용 중인 PC의 물리적 드라이브 내에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업 파일을 네트워크 상의 위치에다 저장할 수도 있다. 윈도우 7은 스케줄을 자동으로 설정해 놓으면 마지막에 백업이 실행된 후 변경된 파일만을 복사하는 반복적인 백업 방법을 이용한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의 쉐도우 복사(Shadow copy) 기능을 이용하면 이전의 백업을 참조해야 할 때 파일의 이전 버전을 아카이브로 저장한다.

 

이런 기능들 역시 프리웨어로 제공되는 백업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할 수 있다. 사실 프리웨어 들 속에서 가장 뛰어난 단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골라내는 것도 힘들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드 드라이브를 일대일로 매핑하여 완전하게 복제하고 싶으면 클론질라(Clonezilla)를 알아보라. 파일을 로컬이나 네트워크, 원격 위치로 백업하려면 프리웨어 버전과 프리미엄 버전으로 제공되며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사용하기 편한 애플리케이션인 크래시플랜(CrashPlan)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대량의 데이터를 옮기는 데 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점진적인 백업 방법에 관심이 있다면 백업 메이커(Backup Maker)가 도움이 될 것이다.

 

계획된 백업 대신 계획된 동기화(synchronization) 방법을 선호하는 필자는 싱크백SE(SyncBackSE)를 사용한다. 확장자별로 파일이나 폴더를 포함하거나 제외하도록 설정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새로운 파일을 복사 대상 위치로 복사하고 대상 위치에는 있지만 소스에는 없는 파일을 삭제한다. 한마디로 나의 “백업본”은 소스 파일의 완전하고 깨끗한 복사본으로 이를 만드는데 시간이나 공간을 많이 낭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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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데스크톱 호스트

 

이는 간단한 기능으로 윈도우 7 프로페셔널은 다른 PC의 데스크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집에 있는 자신의 작업 PC로 연결하여 PC 내용물에 접근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능을 하는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울트라VNC(UltraVNC)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이용하면 PC 사이에서 파일을 주고받을 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압축 기술을 포함하여 보다 폭넓은 연결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두 PC가 주고받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친한 친구와 이야기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문자 채팅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윈도우 가상 PC와 윈도우 XP 모드

 

보다 강력해진 윈도우 7에서 눈에 띄는 기능은 시작 메뉴에 윈도우 XP 기반의 프로그램에 대한 빨리 가기를 표시하여 에뮬레이션 환경에서도 이를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좋은 것은 XP 운영체제를 설치하기 위한 OS 복사본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운영체제 설치본이 있어야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는 대부분의 가상 환경과는 달리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직접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XP OS 복사본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였다. 윈도우 7의 새로운 가상 PC 프로그램에 이를 플러그(Plug)하면 윈도우 7 데스크톱에서 바로 실행되는 가상 버전의 OS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런 기능도 오픈 소스 프로그램인 버추얼박스(VirtualBox)를 이용하여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설치하려는 운영체제의 이전 복사본이 필요하다.

 

윈도우 홈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했다면 무료로 윈도우 XP를 얻을 수 없다. 그렇지만 버추얼박스를 이용하면 이전 버전의 윈도우 운영체제(또는 어떤 운영체제든지)를 가상 환경으로 설치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윈도우 7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인 격리된 환경(sandbox environment)에서 과거의 프로그램에 새롭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 내 현재 OS를 엉망으로 만들지 않고도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새로운 설정을 테스트할 수 있다. 부탁하건대, 비밀로 해 줄 테니 한번만 리눅스를 설치해서 사용해 보기 바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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