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개발자

“애플의 시선이 머문 곳은 인도” 팀 쿡, 인도 개발자 위한 전문 센터 계획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6.05.18
애플이 내년 초 인도에 개발자 전문 지원 센터를 세운다고 발표했다. 더 많은 인도 개발자를 확보하며, IOS 플랫폼 내 앱 성능과 품질, 디자인을 향상하기 위한 시설이다.

인도 방갈로르에 건설될 연구소는 ‘디자인 개발 액셀러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인도 내 IOS 운영체제 앱을 개발하는 수만 명의 개발자에 특화된 각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갈로르는 개인 독립 개발자 외에도 다국적 기업이나 스타트업 연구 개발 센터에서 일하는 많은 개발자 기반의 도시이다. 애플은 IT 분야의 방갈로르 개발자를 약 100만 명으로 추정한다. 이 중에는 지역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이나 IT를 전공한 졸업생이 40%를 차지한다.

개발자 기반을 다지려는 애플의 시도는 IOS 생태계의 새로운 앱 개발과 관련이 있음이 분명하다. 개발자들은 애플이 지역 시장의 개별적인 요구에 맞춘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자원이며, 애플은 도시권 시장의 프리미엄 수요를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애플 CEO 팀 쿡은 ‘성장 불균형 vs. 선진 부문의 대결’로 불리며 애플 수요가 성장하는 시장인 인도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분기 인도에서의 아이폰 판매는 56% 성장했지만 여전히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서 애플 기기는 값비싼 재화로 인식되고 있다.

인도 앱 개발사 데코 CEO 바룬 매튜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플랫폼은 안드로이드라고 말한다. 매튜는 개발자들은 앱을 개발할 때 IOS보다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구상하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로부터 더욱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이유라고 밝혔다.

데코의 경우에도 사용자의 90%가 안드로이드를 쓴다. 그러나 IOS는 애플 제품 사용자들의 높은 구매력 때문에 여전히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여겨진다. IOS 사용자들은 구입한 앱을 오래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매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앱을 삭제하는 확률이 좀 더 높다고 말했다.

애플은 전문적인 개발자 지원을 통해 더욱 상세한 앱 리뷰를 개발사에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혁신적 앱 개발을 도울 다양한 툴에 접근”하는 혜택도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프로그램 언어 스위프트 지원도 추가된다. editor@itworld.co.kr 
 Tags 개발자 인도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