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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터넷 환경 나쁜 지역 위한 유튜브 고 공개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6.09.28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위해 자사 서비스의 데이터 사용량을 줄인 버전을 공개하고 있는 구글이 유튜브의 특화 버전인 유튜브 고(YouTube Go)를 공개했다.

유튜브 고는 영상을 다운로드하기 전에 짧은 미리보기가 제공되며, 저장이나 스트리밍을 실행하기 전에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고, 블루투스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인도에서 먼저 서비스되며, 향후 인도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2014년 유튜브 오프라인(YouTube Offline)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미리 다운로드하고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데, 올해 6월에는 이 기능을 발전시켜, 데이터 요금이 저렴한 시각에 동영상 다운로드를 예약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프라인(Smart Offline) 서비스를 공개했다.

한편, 구글은 인터넷 대중화를 위해 여러 서비스와 도구를 공개하고 있는데, 유튜브 고와 함께 구글 스테이션(Google Station)이라는 이름의 도구도 선보였다. 파트너들이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 이미 구글은 인도의 기차역 400곳에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기위해 인도 철도 산업 등과 협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슷한 전략으로 페이스북 역시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에는 저속 인터넷에 특화된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프리 베이직(Free Basics)을 출시했으나, 자사 서비스에만 집중되어 있어 인도의 시민 단체가 반발했으며, 인도 정부는 프리 베이직을 차단했다.

또한 구글은 올해 말에 인도에 알로 메신저 앱에 포함되어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의 로컬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어 대신 힌디어가 사용될 예정. 이는 인도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신흥 시장에 로컬화된 도구와 콘텐츠를 제공해서 도심과 지방 모두에서 인터넷이 활용되도록 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한편 화요일 구글은 모바일용 크롬과 구글 플레이의 광대역 절약 기능을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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