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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M1 네이티브 포토샵 출시… "1.5배 빨라졌지만 일부 기능 제한"

Michael Simon  | Macworld 2021.03.11
어도비가 몇 달에 걸친 베타 끝에 애플 M1 칩에 최적화해 속도가 크게 빨라진 포토샵 버전을 공개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기능이 제한돼 로제타 2(Rosetta 2)를 통해 실행하는 인텔 버전을 고수할 사용자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 IDG

어도비에 따르면, M1 네이티브 버전은 비슷하게 설정한 이전 세대 시스템보다 1.5배 빠르다. 사용자가 속도 차이를 체감할 정도라고 업체는 주장했다. 이 앱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업데이터를 통해 제공된다. 기존 앱을 재시작하면 새 버전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된다. 어도비는 2020년 이전의 포토샵 레거시 버전은 M1 칩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페타픽셀(PetaPixel)의 속도 테스트 결과를 보면, 네이티브 M1 포토샵의 속도 향상은 로제타 버전 포토샵과 비교해 매우 인상적이다. 퓨짓벤치(PugetBench)를 테스트했는데, 애플 실리콘에 최적화된 포토샵을 맥 미니에서 실행했을 때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가 나왔다

하지만 M1 맥북과 맥 미니용 포토샵 M1 버전은 인텔 버전과 기능에서 차이가 있다. 어도비에 따르면 현재 M1 버전 포토샵에서 다음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 불러오기, 내보내기, 임베디드 비디오 레이어 재생
  • 흔들림 보정 필터
  • 프리셋 동기화
  • 이미지 공유 및 빠른 공유
  • 문서에서 새 라이브러리 만들기, 라이브러리 패널 메뉴 명령
  • 홈 화면 > 공유하거나 편집 초대하기 / 협업 편집 기능
  • U3D 포맷 파일 열기
  • 포토샵 메뉴에서 브릿지 시작하기

이 밖에도 이미 알려져 있고 어도비가 수정 중인 몇 가지 문제가 더 있다. SVG 파일 내보내기 관련 오류, 3D 문서를 볼 때 화면이 먹통이 되는 등의 문제다.

대부분 사용자는 이런 기능 제약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겠지만, 자주 쓰는 기능이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로제타 버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폴더에서 앱 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한 후 '정보 가져오기'에서 상세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로제타로 열기' 박스를 체크하면 인텔 버전으로 앱이 실행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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