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시냅틱스, 노트북 터치패드에 지문인식 내장 기술 선봬...윈도우 헬로와 연동

Mark Hachman  | PCWorld 2015.08.07
시냅틱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기술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통합형 지문 센서를 탑재한 PC용 터치패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시냅틱스의 대변인은 시큐어패드(SecurePad)라는 기술을 오는 1월부터 일반 소비자 PC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냅틱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PTP(Precision Touchpad) 규격을 통과했다고 말했으며, 윈도우 헬로에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시큐어패드 기술은 터치패드 안에 내장할 수 있는 4mm*10mm 크기의 작은 모듈이다. 이 모듈은 각도에 상관없이 지문을 인식해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지문 정보와 비교한다. 클릭패드(ClickPad)와 포스패드(forcePad)를 포함한 다른 시냅틱스 터치패드에도 내장할 수 있으며, 센서에 지문을 제대로 가져다 댈 수 있도록 하는 LED 조명도 달 수 있다. 시냅틱스는 이 센서가 터치패드 동작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지문 정보는 암호화된다고 설명했다.

지문인식 센서는 정부용 및 보안 업체 PC에 주로 탑재됐다. 그러나 일반 PC에서는 지문인식 센서를 부착하기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용법도 다소 복잡하다. 센서패드는 편리한 사용자 인증과 공간 효율성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6의 홈 버튼 밑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한 바 있다.

시냅틱스의 회장인 릭 버먼은 “휴먼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선도하는 개발업체로서 비밀번호에서 벗어난 보안과 고객 경험을 주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윈도우 10을 만들어가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는 것은 휴먼 인터페이스 기술을 진보시킨다는 약속에 대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기능으로 윈도우 헬로를 출시했다. 카메라나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하여 사용자를 인식하는 기능이다. 심도 감지 카메라가 있다면 손쉽게 윈도우 헬로를 사용해볼 수 있다. 의자에 앉아서 카메라를 보면 자동으로 PC에 로그인한다. 최신 시냅틱스 터치패드 또한 사용법이 간단하다. 의자에 낮아 터치패드에 손가락을 잠깐 올려놓으면 된다. 만약 인증에 실패하면 비밀번호나 PIN을 입력하면 되는데, 실패할 가능성은 거의 낮은 것으로 추측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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