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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온허브, 획기적인 게스트 네트워크 제시…세밀한 액세스 제어 지원

Jared Newman | PCWorld 2016.02.03
지난 해 8월 구글의 무선 라우터 온허브(OnHub)가 출시됐을 때, 가장 큰 단점은 게스트 와이파이 기능이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구글은 그동안의 시간을 보상할 만큼 지혜로운 실행 방안을 내놓았다.



온허브의 펌웨어와 앱을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면, 소유자는 연결된 게스트 디바이스의 액세스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을 갖게 된다. 예를 들어, 게스트에게 거실의 크롬캐스트에 대한 액세스를 허용하면서 침실의 TV나 사무용 프린터에에 대한 액세스는 차단하는 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전형적인 무선 라우터의 경우, 게스트 네트워크를 설정하는 것은 주로 전체에 대한 액세스를 허용하거나 차단하는 것 둘 중 하나이다. 온허브는 게스트 디바이스에게 일정한 범위의 액세스를 허용해야 하지만, 전체 액세스를 허용할 필요는 없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식의 접근법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온허브 라우터는 TP링크와 에이수스가 자체 버전을 만들고 있는데, 두 제품 모두 와이파이는 물론 블루투스 스마트, 위브(Weave), 802.45.4 스마트홈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실제 상황에서 온허브를 이용해 게스트 디바이스에 특정 방의 전등과 창 블라인드, 천정 팬에 대한 액세스를 허용하고, 나머지 자물쇠와 온도조절장치에 대한 제한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온허브 라우터는 성능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라우터에 한참 못미친다. 또한 출시 당시 두드러진 기능이 없어 200달러라는 가격을 제대로 증명해내지 못했다. 게스트 네트워크 기능이 이런 평가를 완전히 바꿔 놓을 수는 없지만, 구글이 수많은 기기가 연결되어 있는 홈 네트워킹을 어떻게 바꾸고자 하는지 짐직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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