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AI가 최적화하는 서버 환경 설정” 신생업체 콘서티오, 옵티마이저 스튜디오 출시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8.02.28
PC만큼이나 오래 된 시장이 시스템 최적화 소프트웨어 시장이다. 심지어 도스 시절에도 겨우 640KB의 메모리를 최대한 짜내기 위해 QEMM이 있었다. 요즘에도 PC 속도를 높이기 위한 윈도우 최적화 유틸리티는 활기 찬 시장이다.

하지만 서버는 문제가 조금 복잡하다. 사실 매우 복잡하다. 각각의 서버가 자체적으로 최고의 효율로 동작해야 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와 다른 서버, 그리고 최근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도 인터랙션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용 모델도 계속 바뀐다. 사용량이 최고조일 때 백업과 같은 특정 프로세스를 실행하지 않아야 하고, 시스템이 한가할 때 다른 작업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특정 시점에 맞춘 환경 설정이 하루의 다른 시간에도 최적의 설정은 아니다.

Image Credit : GettyImagesBank

신생업체인 콘서티오(Concertio)가 옵티마이저 스튜디오(Optimizer Sudio)에서 주목한 것은 바로 이 지점으로,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비슷하다. 콘서티오에 따르면, 옵티마이저 스튜디오는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간의 인터랙션을 모니터링해 이에 맞춰 시스템의 환경 설정을 조정하고 발견한 패턴으로 학습을 한다.

콘서티오는 하드웨어부터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까지 데이터센터에서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어서 사람이 이를 효율적으로 추적해 최적의 설정을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콘서티오의 공동 설립자이자 CTO인 안드레이 겔먼은 발표문을 통해 “세세하게 조정한 시스템은 기본 범용 시스템보다 확연히 높은 성능을 낼 수 잇지만, 이런 설정의 수가 수백 개에 이르면 사람이 이를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테스트하기는 너무 많다”라고 지적했다.

옵티마이저 스튜디오는 다음과 같이 네트워킹을 제외한 데이터센터 환경 전반의 요소를 다룬다.

- CPU 하드웨어 : 멀티 쓰레딩, 캐시 프리페치, 캐시 파티션닝 설정
- 주변기기 하드웨어 : PCIe 성능 최적화, I/O 스케줄링
- 펌웨어
- 운영체제 : I/O 및 작업 일정 조정, NUMA 밸런스, 메모리 마이그레이션, 쓰레드 어피니티(thread affinity), 페이지 캐시
- 애플리케이션 : 부하를 기반으로 한 동적 튜닝 등

내부 환경설정에 더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의 연결을 최적화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인텔 CPU 기반의 센트OS와 데비안 리눅스 시스템만 지원한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