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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C, 360도 동영상 지원…가상현실 환경으로 한걸음 진화

Ian Paul | PCWorld 2016.11.29
인기 오픈소스 비디오 플레이어 VLC가 360도 동영상을 지원한다.

지난 주말 VLC 개발사인 비디오랜(VideoLan)은 윈도우와 맥용 VLC 360˚의 테크니컬 프리뷰를 발표했다. 이 실험 버전은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이용해 360도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마우스로 동영상의 내비게이션을 조정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VLC 3.0 정식 버전에 추가될 예정이다.

비디오랜은 VLC 360˚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용 360도 카메라를 만드는 자이롭틱(Giroptic)과 손을 잡았으며, VLC 360˚은 구글의 공간 미디어 사양을 사용했다.

아쉽게도 초기 버전은 유튜브의 360도 동영상을 VLC의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을 이용해 볼 수 없다. 비디오랜은 360도 동영상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샘플 영상을 제공한다. 비디오랜 사장 진뱁티스테 켐프는 유튜브 360도 동영상 지원은 구글의 결정에 달렸다며, “유튜브가 360 메타데이터 표준으로 비디오를 내보내면, 바로 재생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360도 동영상 지원은 VLC의 몰입형 비디오 계획에서 시작 단계일 뿐이다. 비디오랜은 2017년에는 구글 데이드림이나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지원할 예정이다.

360도 동영상 지원 범위 역시 데스크톱을 넘어 확장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와 iOS용 VLC의 차기 버전은 360도 동영상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디바이스의 센서를 이용해 동영상 속을 돌아다닐 수 있다. 이는 삼성 기어VR 같은 모바일 가상현실 헤드셋도 지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디오랜은 또한 360도 동영상 지원 기능을 자사의 윈도우 유니버설 앱에도 추가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윈도우 10용 윈도우 스토어 앱은 물론 엑스박스 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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