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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구글 데이드림 기반 VR용 하드웨어 만든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6.09.01
레노버가 구글의 가상현실 대중화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데이드림(Daydream)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기반한 새로운 디바이스를 준비 중인 것.

구글의 데이드림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데이드림과 호환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VR 헤드셋에 연결해서 3D 세계를 경험하고 친구와 상호작용하고, 영화를 스트리밍해서 볼 수 있다.

레노버의 안드로이드 및 크롬 컴퓨팅 비즈니스 그룹의 부회장인 제브 메레디스는 “로드맵 상에 데이드림 제품군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지만, 이 제품들은 아마도 스마트폰과 VR 헤드셋이 될 전망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7.0에 기반하는 데이드림과 호환되는 스마트폰과 헤드셋의 기준을 명확히 갖고 있다. 따라서,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모바일은 매우 바른 모바일 CPU와 그래픽 프로세서, 고화질의 디스플레이, 특화된 센서 등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VR 헤드셋에는 모션 트래커와 다른 센서가 포함된다.

메레디스는 안드로이드는 레노버의 미래에 중요하며, 구글과 여러 프로젝트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노버 데이드림 스마트폰은 구글의 탱고(Tango) 증강현실 플랫폼을 사용하는 팹2 프로(Phab 2 Pro)와는 다르다. 약 500달러에 출시될 팹2 프로는 디지털 정보와 이미지를 겹쳐서 실제와 가상 세계를 혼합하며, 사물을 인지하고 추적하고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특별한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된다.

현재 데이드림 디바이스는 출시된 것이 없지만, 삼성의 기어 VR이나 구글의 카드보드 등 모바일 VR 헤드셋은 인기가 좋으며, 저렴한 VR 헤드셋이 대거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HTC, LG, 샤오미, 화웨이, ZTE, 에이수스, 알카텔 등이 데이드림을 위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 데이드림이 처음 소개됐을 때 협력사 목록에는 레노버가 빠져있었다.

데이드림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사용되는 방식을 변화하고, 모바일 앱을 2D에서 3D 세계로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들은 구글의 스트리트뷰로 도시들을 3D로 돌아다닐 수 있고, 360도로 상호작용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HBO나 넷플릭스를 감상하게 될 것이다.

데이드림을 통해 VR 헤드셋에 콘텐츠나 게임을 제공할 업체로는 뉴욕타임즈, 넷플릭스, HBO 나우, 훌루(Hulu), EA, MLB 등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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