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워너브라더스, 페이스북에서 영화 대여 서비스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1.03.09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시간을 더 보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가 페이스북에서 영화를 대여하거나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8일 테스트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의 사이트내 화폐인 크레딧(Credits)을 이용해서 영화를 구입할 수 있다.

 

영화는 각각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처음으로 공개된 배트맨의 다크 나이트는 3달러에 대여할 수 있다.

 

곧 더 많은 영화가 추가될 예정이며, 이 서비스는 미국에서만 가능하다.

 

이번 협력으로 워너 브라더스는 영화의 주요 디지털 배급 채널을 얻게 됐고, 페이스북은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영화와 TV 쇼에 대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페이스북은 애플이나 아마존닷컴, 넷플릭스 같은 회사와 경쟁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충성 고객들이 영화를 사이트 내에서 보게 하는 것은 페이스북의 사용량을 매우 늘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12월 페이스북의 UV는 1억 5,390만 명으로 1년 새 38%가 증가했으며,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시간은 거의 500억 분으로 79%가 급증했다.

 

페이스북에서 이런 전문적인 동영상이 서비스 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 NBC는 커뮤니티(Community)라는 쇼를 페이스북에서 방영한 바 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번 워너 브라더스의 발표에 대해서, “현재 400개 이상의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이 페이스북 크레딧을 이용해서 사용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가상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크레딧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과 협력업체들에게 공개했으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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