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놀라운 소식은 3.5mm 헤드폰 잭이 그대로라는 것. 아이폰에서는 오래 전에 사라졌고, 대부분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위험한 상태가 되면서, 모토로라 엣지+에서는 반가운 모습이 됐다. 웨이브스 오디오(Waves Audio)를 채택한 스피커도 강점이다.
가장자리가 없는 이른바 ‘폭포 화면’은 거의 90도 각도이며, 버라이즌의 5G 지원,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 등 초고급형 스마트폰의 사양을 갖추었다.
크기 : 161.1×71.4×9.6mm
디스플레이 : 6.7인치 FHD+ OLED, 90Hz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65
RAM : 12GB
스토리지 : 256GB
전면 카메라 : 2,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3개) : 1억 800만 화소 주 카메라, 800만 화소 줌 카메라(3X), 1,600만 화소 초광각 및 ToF 카메라
배터리 : 5,000mAh
사양은 비슷한 가격의 다른 고급형 스마트폰과 비슷하며, 무선 충전과 스토리지 확장 슬롯도 제공한다. 하지만 몇 가지 빠진 것이 있다. 모토로라는 엣지+가 수분 제거(water-repellant) 디자인이라고 주장하는데, 공식 IP 등급은 없다. 물놀이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유선 충전 역시 15W로, 다른 고급형 스마트폰에 비해 느리다. 반면에 역무선충전(reverse wireless charging)으로 다른 휴대폰이나 이어폰을 충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가장자리의 곡면 화면을 이용하기 위해 모토로라는 엣지 터치(Edge Touch)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삼성의 엣지 스크린 설정과 유사하다. 탁자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엣지+의 측면은 배터리 충전 상태, 수신 전화, 알람, 알림을 보여주며, 스와이프 동작으로 알림을 전면에 표시하거나 앱을 전환할 수 있다.
갤러기 S20 울트라와 맞먹는 카메라는 6K 동영상 촬영하고, 촬영한 동영상에서 2,000만 화소 이미지를 추출할 수 있다. 광감도가 4배나 높은 쿼드 픽셀(Quad Pixel) 기술을 탑재해 모든 밝기에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모토로라 엣지+는 5월 14일 버라이즌 독점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000달러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