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 애플리케이션

빅데이터 혼란이 BI 시장 성장 늦춘다

Brian Karlovsky | Australian Reseller News 2013.12.18
빅데이터 혼란으로 인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분석 소프트웨어 지출 성장률이 앞으로 2년간 한 자리 수에 머물게 할 것이라고 가트너가 전망했다.

하지만 CIO들은 BI에 대해 계속 집중할 것이고, 가트너는 빅데이터의 확산이 2017년까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트너는 사실-기반 의사 결정의 효과는 마케팅, 판매, 공급망 관리, 제조, 엔지니어링, 위험 관리, 금융, HR 등에 걸쳐 광범위한 분야의 비즈니스 관리자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 부사장 이안 버트램은 BI 분야에 있어서 데이터 발견(data discovery) 기술의 지배, 실시간 스트리밍 이벤트 데이터의 폭넓은 활용, BI의 점진적인 발전, 빅데이터가 최종적으로 발달했을 때의 분석 지출 등을 포함한 큰 변화가 목전에 다가왔다고 말했다.

버트램은 "데이터 취득, 저장, 관리 비용이 계속해서 떨어짐에 따라, 기업들은 BI와 분석을 훨씬 더 넓은 범위에 적용해나가는 것을 실용적이라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BI와 분석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를 둘러싼 혼란이 BI와 분석 소프트웨어 지출을 망설이게 만든다.

빅데이터 기술과 사례와의 간격 '제로'로 만들어라
2016년까지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가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과 비즈니스 사례 사이의 간격을 줄여야만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빅데이터가 발달하고 좀더 제품화된 빅데이터 기술이 사용 가능해지면,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할 영역이 대폭 넓어져 주류 시스템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최근 가트너 보고서에서는 조직들의 오직 30%만이 빅데이터에 투자해왔는데, 이 가운데 오직 1/4(전체의 8%)만이 생산 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빅데이터 미래에 상당한 의문을 남긴다. 분석은 증가하는 데이터 볼륨, 속도, 다양성이 전통적인 기반이 잡힌 BI 영역과 구매 센터 영역 바깥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빅데이터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진다.

하지만 이는 분석 소싱을 과거에 해왔던 것보다 훨씬 크고 더욱 기술적으로 복잡하게 만든다.

역설적으로, '빅데이터'라는 용어를 둘러싼 혼란과 빅데이터의 유형적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기업들이 BI와 분석 시장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예산 담당자는 비즈니스 사례에 알맞은 툴을 공급하려 노력하지만 조달 주기는 느려졌다.

그 사이, BI와 분석은 여전히 CIO들에게 가장 중요한 위치로 남아있으며,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이 혼란을 줄여보고자 시도할 것이다. 서비스가 대상화되고 제품화된다면 그 이해의 간격은 완벽히 메워질 것이다. 이는, 기술 성숙 주기의 합류점인 2016년쯤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에서 비즈니스로 논의가 성숙기에 접어들고, 좀 더 즉각적인 능력이 사용 가능해질 2016년에 이르면, 빅데이터 분석은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활동에 적용해 사회 전체를 디지털 시대로 이끌게 될 것이다.

BI, IT 주도의 보고에서 비즈니스 주도의 분석으로
하지만 2015년까지, BI 개발업체 대부분은 데이터 발견을 자사의 주요 BI 플랫폼으로 제공하며 BI 핵심을 보고 중심에서 분석 중심으로 전환시킬 것이다.

지난 몇 년간 BI 플랫폼 시장은 대규모 저장 시스템을 위한 IT 중심적 BI 플랫폼을 IT 부서가 주도하는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해왔다. 이들은 IT 부서가 생산하는 보고서가 관리자와 지식 노동자에게 밀려나는 등 고도로 중앙화되고 통치적인 경향이 있었다.

가트너는 기업이 IT 개발 보고 솔루션에서 비즈니스 사용자 주도형 분석 솔루션으로 미래의 투자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IT는 그들의 노력 대부분을 데이터 모델링과 거버넌스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 결과, 데이터 발견이 IT 부서가 작성한 정적 보고서를 밀어내고 지배적인 BI와 분석 사용자 대화방식의 패러다임으로 2015년까지 올라설 것이다.

버트람은 BI 리더들이 데이터 발견과 IT 중심 개발업체 모두의 로드맵을 면밀히 관찰해 비즈니스 사용자와 기업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트람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한가지 답이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년까지 분석 이행의 50% 이상은 계기화된 기기, 애플리케이션, 개인들이 생성한 이벤트 데이터 스트림을 활용하게 될 것이다.

가트너에 의하면, 기업이 지속적으로 정보의 경제적 가치를 인식해가고, 세분화된 데이터의 점점 커져가는 볼륨을 수집하고 적용하기 위한 기회를 포착함에 따라, 이벤트 스트림을 이해, 판독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이는 전통적인 주류 BI를 넘어 신속하게 자동적으로 통찰과 추론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 기술까지 이어진다. 이런 데이터를 물리적 자산이나 기타 이벤트 소스로부터 생산해내기 위해, 시장은 기온, 습도, 진동, 압력, 소리, 빛/색상, 전기나 기타 유틸리티 흐름, 움직임, 안면 인식, 음성 억양, 건강 모니터링, 기타 시스템들을 위한 유연한 다목적 센서로 확대될 것이다.

게다가 물리적 자산의 이벤트 데이터는 더욱 풍부하고 강력한 전반적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행정적 정보 시스템의 이벤트 데이터와 결합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특히 일부 SaaS 애플리케이션 개발들은 이미 더 많은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는 능력을 강화시켜왔고, 상업 목적을 위해 개인정보를 담지 않은 그들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과 보상형 합의를 고안해오고 있다.

버트람은 비IT 비즈니스 리더들이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의해 수집되는 현재 데이터의 폭에 대한 재고내역을 생성하고, 어떤 추가적인 높은 가치 정보가 추가적 계측을 통해 수집될 수 있는지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버트람은 "애플리케이션과 기타 기술 관리자들은 IT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기기, 사용자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가 성과와 예상되는 미래 비즈니스 관련성을 위해 동등한 대우로 취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2017년쯤이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제공하는 분석 애플리케이션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제공하는 분석 애플리케이션과 분간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