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딜로이트, SaaS BI 업체 ‘오코’ 인수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1.05.11
딜로이트가 5월9일 월요일 SaaS 기반 분석 솔루션 업체 오코(Oco)의 자산을 모두 사들이면서, BI 시장의 진출한다고 밝혔다.
 
오코 제품의 특징은 사전에 구성된 BI 애플리케이션의 시리즈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공급자 평가, 물류 성능 및 제품 수익성 분석 등 다양한 기능 영역에서 오코는 SAP 시스템용 데이터 익스포터(Data Exporter) 툴을 포함한 데이터 추출과 통합용 툴을 제공하고 있다.
 
오코는 지난해 제품을 업데이트하면서 기업 친화적인 기능들을 추가했다. 이들은 여러 국가의 특징을 담아 지원하며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지하는 기능들이다. 사용자들이 열람하고 있는 보고서의 데이터가 새로 입력되면 이를 바로 알려주는 기능이며, SAP의 비즈니스 오브젝트 BI 온디맨드 소프트웨어로 통합하는 것도 가능하게 해준다.
 
딜로이트는 기업이 BI를 단시간에 구축할 수 있도록 ‘설치하자마자 사용할 수 있는’ 오코의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특화된 기능까지도 제공해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보리스 이벨슨은 “이번 M&A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사례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모든 경영 컨설팅 기업과 시스템 통합 업체가 자사의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BI를 고려하고 있다”며,  “BI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결합한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꽂아서 사용하는 솔루션 중에서 BI만한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므로 BI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업체를 결합한 어떤 기업에도 딱 들어맞는 선택이다. 이러한 사례는 PWC와 코그너스를 인수한 IBM이나 나이츠브리지(Knightsbridge)와 버티카(Vertica)를 인수한 HP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밖에 딜로이트 경쟁사인 액센츄어 역시 지난해 SaaS 기반 분석 솔루션 업체인 케이든퀘스트(CadenQuest)를 인수한 바 있다.
 
“SaaS BI는 틈새 시장으로 남아있지만 특히 직원수가 적고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구축 방법으로 도입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규모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이벨슨은 말했다.
 
현재 브리스트(Brist)와 피봇링크(Pivotlink) 같은 전문 SaaS BI 벤더들이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미래에 대형 IT벤더들의 인수 대상으로 부상할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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