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SAP, 약식 사용자를 위한 SaaS BI 출시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02.25

SAP가 새로운 온디맨드 BI 서비스를 본격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스위트는 SAP의 모든 SaaS BI 제품군을 조합한 것으로, 다른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복잡한 기능을 원하지 않는 이른바 “약식(Casual)"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SAP는 내장된 가이드 기능을 통해 다양한 프로세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 초기 교육이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핵심 컴포넌트는 비즈니스오브젝트 익스플로러 데이터 시각화 및 탐색 툴로, 경험이 없는 사용자가 직관적이고 쉽게 다양한 소스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리포트를 생성해 이를 기업 내외부의 사람들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 SAP는 이번에 출시한 스위트가 대표적인 SaaS CRM 솔루션인 세일즈포스닷컴의 데이터도 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AP는 사용량 기반으로 다양한 요금제를 적용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인 가격 체계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신제품 판매에는 SAP의 협력업체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SaaS BI 업체인 오코(Oco)는 이번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 분야와 기업 규모에 맞게 조정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스위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SAP의 파트너에지(PartnerEdge)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SAP이 직접 고객들에게 판매할지는 미정이다.

 

SAP의 이번 신제품 발표는 현재 시장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DC는 최근 SaaS BI 시장이 향후 몇 년간 기존 BI 및 분석 소프트웨어 판매보다 더 빨리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피봇링크나 버스트와 같은 수많은 전문업체도 이런 성장세에 한몫을 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는 기존 BI 솔루션의 비용과 복잡성을 부담스러워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으로 SAP는 기존 자사의 고객 기반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표문에서 SAP는 여러 업체의 솔루션을 “누더기처럼 연결하는 방식”과 비교해 단일 업체 솔루션의 장점을 강조했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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